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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마차도 트레이드 협상에 '고자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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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7 (토) 09:00

                           
볼티모어, 마차도 트레이드 협상에 '고자세'


 
[엠스플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매니 마차도(26) 트레이드를 두고 고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7월 7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의하면 마차도 영입제안에 나선 구단들은 볼티모어가 원하는 수준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다”며 마차도 트레이드에 관한 볼티모어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크라스닉은 “마차도는 뛰어난 선수지만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하는 ‘반년 렌탈’ 선수기도 하다. 볼티모어의 기대치는 요즘 시장이 ‘반년 렌탈’ 선수에게 매기는 가격과는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골드글러브 2회, 올스타 3회에 빛나는 마차도는 FA 직전해인 올해 타율 .308 21홈런 59타점 6도루 OPS .939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반면 소속팀 볼티모어는 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이에 우승 도전에 나선 복수의 팀이 마차도 영입을 노리기 시작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그리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마차도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 중이다. 아울러 밀워키 브루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마차도 영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여기에 ‘디 어슬레틱’ 켄 로젠탈이 지난 4일 ‘볼티모어가 마차도 트레이드를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마차도의 이적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하지만 볼티모어가 고자세를 유지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는 모양새다. 
 
과연 마차도 이적설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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