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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장된 양우섭 “올 시즌 가족같은 팀 만들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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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6 (금) 12:22

                           

LG 주장된 양우섭 “올 시즌 가족같은 팀 만들겠다”



[점프볼=강현지 기자] “좀 더 아우르고, 가족 같은 분위기로 만들겠습니다.”

 

창원 LG 양우섭(33, 185cm)이 2018-2019시즌 새로운 주장이 됐다. 지난 시즌에는 조성민이 맡았지만, 현주엽 감독은 조성민의 어깨에 지어진 짐을 덜어주고 오롯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주장 교체를 단행했다.

 

“감독님이 올 시즌 팀을 이끌어볼 생각이 없냐고 제안해주셨다. 감독님을 비롯해서 국장님, 단장님이 날 좋게 봐주셔서 주장을 맡게 된 것 같다”고 주장이 된 소감을 전한 양우섭은 “믿어주신 만큼 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보겠다. 배우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G와 양우섭 모두에게 새 시즌은 더 중요하다. 지난달 양우섭도 FA 재계약을 통해 2년간 LG에서 더 뛰게 됐고, 9위에 그쳤던 팀 성적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올 시즌부터는 선수단 전체로 출퇴근 제도를 도입되면서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지난 시즌보다 늘어났다는 추세.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에게 하루에 슛 300개를 던지라는 숙제도 줬다.

 

양우섭은 “슛 훈련뿐만 아니라 선수들 개인적으로도 훈련을 많이 한다. 출퇴근하면서 야간에는 팀 훈련이 아니라 개인 훈련이 이어지기 때문에 각자 다 열심히 한다”고 일렀다. 슛 훈련과 더불어 드리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금은 부족한 걸 보완하면서 잘하는 걸 더 잘하려고 연습하는 것 같다. 그래서 슛 훈련과 드리블 훈련에 좀 더 신경쓰고 있다.” 양우섭의 말이다.

 

새 시즌을 함께하는 뉴 페이스들도 많다. 비시즌 LG는 KGC인삼공사와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강병현, 이원대를 영입했고, 주지훈과 유병훈도 군 복무를 마치고 2018-2019시즌을 함께 뛴다. 양우섭과 강병현은 85년생 동갑내기.

양우섭은 “올 시즌에는 팀이 똘똘 뭉쳐 더 끈끈한 L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누가 넘어지면 다 같이 일으켜주고 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며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2018-07-06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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