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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시작! 현주엽 감독 "외국 선수는 경기운영 받쳐주는 스코어러 선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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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5 (목) 22:44

                           

연습경기 시작! 현주엽 감독 "외국 선수는 경기운영 받쳐주는 스코어러 선호"



[점프볼=이천/강현지 기자] 창원 LG가 7월부터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대학팀들과의 연습 경기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선수 구성은 연봉 조정 신청에 들어간 김종규를 제외하고 마친 가운데 추가로 들어올 선수는 외국 선수와 신인선수가 남아있다.

 

5일 단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현주엽 감독은 뉴 페이스들을 투입하며 경기력을 살폈다. 박인태를 제외하고는 이원대, 강병현, 주지훈 등을 선발로 뛰게 했다. 그 중 눈에 띈 움직임을 보인 건 지난달에 해군에서 군 복무를 마친 주지훈. 빠른 공수전환을 전개하며 득점을 쌓았고, 수비에서도 악착같이 임해 현 감독은 물론 코칭스태프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연습경기 시작! 현주엽 감독 "외국 선수는 경기운영 받쳐주는 스코어러 선호" 

현 감독은 주지훈을 보며 “저녁에는 트레이너들과 무릎 재활 훈련을 하면서 오후에는 팀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해군으로 군대를 다녀온 것 치고는 몸 관리를 잘해왔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외국선수 선발 진행에 대해서는 “2번과 5번 선수들로 살펴보고 있다. 앞선에서는 김시래, 유병훈, 양우섭 등과 같이 뛰며 경기 운영도 보조하고, 득점을 해 줄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고 답했다. 아직 결정한 것은 아니다. 현주엽 감독은 오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NBA 서머리그를 관전하기 위해 출국해 선수들을 좀 더 살핀다.

 

2018 국내신인선수 파악은 얼마나 됐을까. 변준형(동국대), 박준영과 전현우(이상 고려대), 권시현(단국대) 등이 로터리픽 후보라는 평가가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LG도 타 구단과 마찬가지로 상대 대학과 연습 경기를 통해 예비 프로들의 경기력을 엿보고 있다.

 

단국대도 프로로 나설 두 명의 예비프로들이 있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리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권시현이 코뼈 부상을 당해 후반전에는 출전을 못 한 가운데, 원종훈이 그나마 간간이 3점슛에 성공하며 단국대를 진두지휘했다. 경기결과는 87-61로 LG의 승리. LG도 김시래, 김종규 등이 부상으로 빠져 풀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아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연습 경기가 됐다.

 

연습경기 시작! 현주엽 감독 "외국 선수는 경기운영 받쳐주는 스코어러 선호" 

LG는 당분간 자체적으로 훈련하다가 오는 13일 오후 4시, 부산 KT를 이천으로 불러들인다. LG의 올 시즌 첫 프로팀과의 맞대결이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2018-07-05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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