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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박 터뜨린 KT 박철호의 소망 “플레이오프 무대 밟아 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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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5 (목) 19:00

                           

FA 대박 터뜨린 KT 박철호의 소망 “플레이오프 무대 밟아 보고파”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프로 데뷔 이후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적이 없다. 이번 시즌에는 꼭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아보고 싶다.”

 

프로 데뷔 5시즌 째를 맞는 박철호(26, 197cm)가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소망을 내비쳤다. 5일 수원 올레 빅토리움에서 부산 KT와 고려대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허리 부상으로 2주 정도 휴식을 취한 박철호는 이날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대학생들의 패기에 잠시 고전했던 KT는 후반 공격이 살아나며 84-64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박철호는 “허리 부상 때문에 이번 주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컨디션은 좋은데 많이 쉬어서 그런지 몸이 아직 안 올라왔다”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박철호는 무려 190.9%가 인상된 보수총액 1억 6천만원(연봉 1억 4천만원, 인센티브 2천만원)에 KT와 3년 재계약했다. 190.9%는 이번 시즌 보수 인상률 1위에 해당한다. 박철호는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는데 놀랐다. 기분은 너무 좋은데 받은 만큼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며 웃어보였다.

 

KT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동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서동철 감독은 신장이 다소 작은 박철호를 스몰포워드로 활용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철호는 “감독님께서 훈련 할 때 스몰포워드처럼 외곽에서의 움직임을 주문하신다. 아직 적응이 잘 되지 않는다. 외곽 수비도 보완해야 하고, 움직임도 더 배워야한다”는 의견을 이야기했다.

 

2014-2015시즌 프로에 데뷔한 박철호는 아직까지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다. 그는 “이번 시즌엔 팀 성적이 올라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데뷔 이후 플레이오프에 간 적이 없는데 꼭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아보고 싶다. 또 매년 똑같지만 이번 시즌엔 부상 없이 잘 했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7-05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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