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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깜짝 홈스틸' 컵스 바에즈 "수영 동작이 통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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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5 (목) 13:44

                           
[MLB 토크] '깜짝 홈스틸' 컵스 바에즈 수영 동작이 통했다

 
[엠스플뉴스]
 
하비에르 바에즈(25, 시카고 컵스)가 홈스틸을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에즈는 7월 5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3번 겸 2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비록 타석에선 조용했지만, 빠른 발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MLB 토크] '깜짝 홈스틸' 컵스 바에즈 수영 동작이 통했다

 
4회 바에즈의 빠른 발이 빛을 발했다.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바에즈는 디트로이트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견제에 걸렸음에도 재빠르게 2루를 훔쳤다. 그 과정에서 1루수 존 힉스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에 안착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리리아노가 재차 1루 주자를 견제하는 사이에 재빠르게 홈으로 쇄도했고, 포수의 태그를 간발의 차이로 피하며 홈스틸을 완성했다. 바에즈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수영 동작이 또 통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경기 후 바에즈는 “3루에 가자마자 초구에 홈스틸을 시도할 준비를 했다. 리리아노는 견제를 많이 했고 그 동작이 또 빨랐다. 홈에서 첫 아웃 카운트를 내주고 싶진 않았다. 갈까 말까 고민도 했지만, 그대로 내달려 ‘수영 동작’을 해봤는데 이게 통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바에즈의 홈스틸로 4회 동점을 만든 컵스는 6회에 터진 윌슨 콘트레라스의 솔로포와 7회 또다시 터진 콘트레라스의 2타점 2루타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컵스는 6연승 행진을 달렸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2연패에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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