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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복귀 후 첫 2안타' 오타니 "타석에서 좀 더 편해졌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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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5 (목) 11:22

                           
[MLB 토크] '복귀 후 첫 2안타' 오타니 타석에서 좀 더 편해졌다

 
[엠스플뉴스]
 
부상 복귀전서 침묵을 지켰던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한 경기 만에 살아났다.
 
오타니는 7월 5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6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7 OPS는 .890으로 상승했다.
 
 
팔꿈치 부상을 딛고 ‘타자’로 돌아온 오타니는 전날 복귀전엔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머무르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이날엔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지난 아쉬움을 말끔하게 털어냈다.
 
2회 첫 타석엔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했고, 루이스 발부에나의 2루타 때 득점도 올렸다. 4회엔 시애틀 선발 마이크 리크의 초구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부상 복귀 후 첫 안타. 후속타 덕분에 2득점째도 수확했다.
 
5회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네 번째 타석엔 장타를 터뜨렸다. 팀이 6-3으로 앞선 7회 1사에 우완 불펜 체이스 브래드포드의 2구 속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작성했다. 9회엔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에인절스는 7-4로 승리, 시애틀의 9연승 도전에 급제동을 걸었다. 결국, 8연승을 마감한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경기 차 뒤진 2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오타니는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타석에서 좀 더 편해졌다. 앞으로 경기가 계속 있는데, 우선 팀이 이번 시리즈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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