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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대회] 성균관대-홍익대 준결승 진출, 충남대-경기대와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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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수) 22:00

                           

[해남대회] 성균관대-홍익대 준결승 진출, 충남대-경기대와 맞대결 성사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남대부 예선이 모두 끝나고 준결승에 진출할 4개 팀이 결정됐다.

 

성균관대와 홍익대가 4일 열린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8 (주)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각각 조선대와 중부대를 3-0, 3-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 오른 네 팀은 5일 하루 휴식을 갖고 오는 6일부터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성균관대는 4승 1패로 홍익대와 승수가 같지만 점수득실률에서 앞서 B조 1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A조 2위인 충남대와, 홍익대는 A조 1위 경기대와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김준홍(194cm, 3학년, OPP)을 필두로 한 성균관대 공격진은 박지윤(198cm, 3학년, MB), 강우석(188cm, 1학년, WS), 김승태(194cm, 3학년, MB) 등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준결승 진출을 합작했다. 박지윤과 김승태는 나란히 블로킹 4개씩을 성공해 성균관대가 블로킹에서 12-3으로 조선대를 완벽히 제압했다.

 

성균관대는 지난 6월 9일 대학배구 전반기 마지막 상대였던 충남대에 3-0 셧아웃 완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당시 김준홍과 임성진(1학년, WS)이 각각 17득점, 14득점으로 양 날개에서 고른 득점이 나왔다. 해남대회에서도 성균관대의 쌍포가 원활이 작동하는 만큼, 성균관대가 충남대에 쐐기를 박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익대는 정성규(191cm, 2학년, WS)의 독보적인 활약을 앞세워 대학리그 1위인 중부대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정성규는 이날 홀로 24득점을 퍼부으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홍익대 역시 지난 6월 8일 경기대와 한 차례 대결을 펼친 바 있다. 홍익대는 경기대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접전 끝에 2-3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홍익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난번 패배에 대한 설욕을 노리고 있다. 

 

6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남대부 준결승은 JTBC3 FOX SPORTS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준결승은 홍익대와 경기대의 경기가 먼저 진행된 후 성균관대와 충남대의 경기가 진행된다.

 

*4일 경기 결과*

 

A조

경기대 3-0 충남대 (25-16, 25-21, 25-9)

 

B조

한양대 3-0 경희대 (25-21, 25-22, 25-22)

홍익대 3-1 중부대 (25-23, 22-25, 25-20, 25-15)

성균관대 3-0 조선대 (25-20, 25-10, 25-21)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2018-07-04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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