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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은 상명대 이상윤 감독 “MBC배 이후 초점은 휴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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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수) 18:22

                           

여름방학 맞은 상명대 이상윤 감독 “MBC배 이후 초점은 휴식”



[점프볼=김용호 기자] 이상윤 감독이 전반기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선수들의 어깨를 토닥였다.

상명대는 지난 3일 고양 오리온과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주 프로팀과 3연속 연습경기를 갖고 있다. 4일은 원주 DB(59-82로 패배), 5일에는 인천 전자랜드를 만난다.

고양을 찾았던 이상윤 감독은 지난달 30일 마무리된 1학기를 돌아보며 “아쉬움도 있고 우리가 못한 것도 있었다. 조금 더 집중력이 필요했고, 아픈 선수들 없이 준비를 할 수 있었다면 2승 정도 더 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6위를 유지하는 건 잘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명대는 1학기 일정을 소화하면서 아쉬운 패배가 많았다. 두 세 차례 있었던 석패에 대해 이 감독은 “4쿼터 막판에 역전패를 당했던 경기들이다. 우리 팀이 지금 게임을 뛸 수 있는 선수들이 10명이다. 그 중에서도 경험 있는 선수들은 6~7명뿐이다. 때문에 마지막에 선수들의 움직임이 굉장히 지치게 돼서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상명대는 지난달 30일 중앙대와의 1학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5승 5패를 기록, 4승 6패의 단국대를 제치고 9년 만에 전국체전 충청남도 대표자격을 얻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또 고승진 코치가 선수들을 평소에도 꼼꼼히 관리하고 훈련도 잘 이끌어줘서 팀이 똘똘 뭉친 게 결과로 잘 나왔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도 상명대는 예선통과의 목표를 잡고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 감독은 “프로팀과 3연전이 있는데 4학년 선수들에게 조금 비중을 두고 기회를 주고 있다. 주말에 MBC배에 대한 준비를 더 해야 한다. 예선통과가 목표인데 비디오 분석을 통해서 같은 조 팀들의 장단점을 파악 중이다”라며 MBC배 결선 무대를 내다봤다.

MBC배까지 마치고나면 상명대는 남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휴식에 초점을 맞춘다. 오는 2학기 중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잡아야하는 이상윤 감독은 “일단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려고 한다. 지금 곽동기도 빨리 돌아와야 하는데 8월에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곽동기까지 돌아와 합류를 하면 2학기를 대비해 다시 손발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7-04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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