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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단타스-커리 조합, KEB하나 외국선수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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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월) 21:34

                           


KB 단타스-커리 조합, KEB하나 외국선수 압도





 


[점프볼=이원희 기자] KB스타즈의 외국선수들이 KEB하나은행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KB는 4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와의 홈 경기에서 68-58로 승리했다. 이날 KB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9승2패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위비가 반경기차까지 쫓아하는 상황에서 리그 1위를 지켜냈다. 반면 KEB하나는 4연패에 빠지며 리그 공동 5위(3승8패)가 됐다.


 


외국선수 싸움에서 완전히 승리했다. KB는 다미리스 단타스가 20점을 몰아치는 동안 모니크 커리도 3점슛 3개 포함 15점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다.


 


KEB하나 입장에선 초반 주도권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해리슨의 자유투가 쉽게 들어갔더라면 더욱 손쉽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다. 하지만 해리슨은 1쿼터 초반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쳤다. KEB하나도 8-2로 앞서 나가다 추격을 허용해 1쿼터를 15-21, 열세로 마쳤다.


 


KB는 1쿼터 박지수가 7분26초를 뛰었다. 그간 상대와의 기선제압을 중시하던 경기 모습과 달랐다. 대신 단타스 홀로 골밑을 책임졌다. 단타스는 1쿼터에만 1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2쿼터에는 3분44초만 뛰며 체력 관리에 집중했다. 대신 박지수가 2쿼터 10분을 뛰며 리바운드 6개를 잡아냈다.


 


3쿼터는 커리의 쇼타임이었다. 커리는 3쿼터 3점슛 2개 포함 10점으로 활약했다. 상대 추격이 매서웠던 3쿼터 5분22초에서 투지 있는 플레이로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2쿼터 중반 심판 파울 판정에 짜증 섞인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3쿼터 웃음을 되찾았다. 올시즌 심판 판정에 거센 항의를 하지 말라는 안덕수 KB 감독의 주문이 통한 듯 보였다.


 


4쿼터에도 활약이 이어졌다. KEB하나는 염윤아의 활약을 앞세워 9점차(48-57)로 따라붙었지만, 강아정이 3점슛을 폭발. 이어 단타스가 득점에 성공해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KEB하나는 해리슨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해리슨은 7점 10리바운드를 기록. 2점슛 13개를 던져 개만 성공시켰고, 자유투로 5개 중 1개 밖에 넣지 못했다. 자즈몬 과트미가 13점 8리바운드로로 활약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외로워보였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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