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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잇] 대회 준비 한창인 삼성,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결과 기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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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화) 15:00

                           

[슈퍼 에잇] 대회 준비 한창인 삼성,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결과 기대



[점프볼=용인/민준구 기자] 서울 삼성이 악조건 속에서도 서머 슈퍼 8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은 현재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오전, 오후로 나눠 비시즌 훈련에 나서고 있다. 잔부상자들이 많아 골치를 썩고 있지만, 이상민 감독의 지휘 아래 모든 일정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마카오 돔에서 열리는 서머 슈퍼 8에 전자랜드와 함께 나설 예정이다. 국내전지훈련 일정이 없는 삼성은 2년 연속 마카오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낸다.

아시아리그 유한회사(아시아리그)가 주최하는 서머 슈퍼 8은 KBL은 물론, 중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리그 소속팀들이 출전한다. 삼성과 전자랜드, 광저우 롱-라이온스,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 블랙워터 엘리트 등 아시아 최고 수준의 프로 팀들이 그 주인공이다.

서머 슈퍼 에잇은 젊은 유망주의 재능을 계발하고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다. 서머 슈퍼 에잇의 주요 목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농구 관계자(코치와 심판)들과 선수들이 농구로서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는 것이다.

2017년 슈퍼 에잇 대회에 참가한 삼성은 토가시 유키의 치바 젯츠, 중국의 강호 저장 라이온스 등 최악의 조에 편성됐다. 김태술까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삼성은 결국 1승 2패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슈퍼 에잇] 대회 준비 한창인 삼성,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결과 기대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 마키스 커밍스를 대동했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이번 서머 슈퍼 8에는 국내선수들만 나선다. 문제는 김태술과 문태영이 제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 이상민 감독은 “(김)태술이랑 (문)태영이가 코트 훈련을 한 지, 일주일 정도 됐다. 다음 주 정도 되면 대회에 나설 수 있을지 없을지가 결정된다. 출전하더라도 5~10분 정도만 뛰게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슈퍼 에잇] 대회 준비 한창인 삼성,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결과 기대

잔부상자들도 많아 제대로 경기를 치를지도 미지수다. 그러나 삼성은 너나 할 것 없이 지난 대회의 아픔을 씻겠다고 다짐했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결과도 지난 대회보단 좋아야 한다”고 바라봤다.

[슈퍼 에잇] 대회 준비 한창인 삼성,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결과 기대

김동욱은 “전체적으로 신장이 낮지만, 스피드에선 우리가 앞선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 경기를 한다면 지난 대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고 말했다. 이관희와 천기범은 입을 모아 “아쉬움을 잊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난 후, 9월 더 터리픽 12 대회에 현대모비스와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서머 슈퍼 8 참가팀 현황/6월 27일 기준>

한국(KBL)

인천 전자랜드

서울 삼성

중국(CBA)

광저우 롱라이온스 (Guangzhou Long-Lions)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 (Xinjiang Flying Tigers)

일본(B League)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 (Rizing Zephyr Fukuoka)

필리핀(PBA)

블랙워터 엘리트 (Blackwater Elite)

대만(ABL)

포모사 드리머스 (Formosa Dreamers)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7-03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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