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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조정 신청 들어간 대성·종규·종현… 3주 안에 합의 볼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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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화)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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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03 (화) 22:36

                           

연봉 조정 신청 들어간 대성·종규·종현… 3주 안에 합의 볼까



[점프볼=강현지 기자] 이대성, 이종현(이상 현대모비스), 김종규(LG)이 구단과의 연봉 협상을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



 



KBL(한국농구연맹)이 1일 발표한 2018-2019시즌 선수 보수협상 결과에 따르면 10개 구단 총 157명이 선수 등록을 마쳤다. 합의를 하지 못하고 보수 조정 신청을 한 선수는 3명. 이대성, 이종현과 김종규가 구단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보수 조정 신청을 했다.



 



이대성은 보수 총액(연봉+인센티브) 1억 3천만원(연봉 1억, 인센티브 3천만원)을 요구해 1억원(연봉 9천만원, 인센티브 1천만원)을 제안한 현대모비스와 입장 차이를 보였고, 이종현은 1억 8천만원(연봉 1억 5천만원, 인센티브 3천만원)을 제시했지만, 선수 제시액은 1억 9천만원(연봉 1억 7천만원, 인센티브 2천만원), 1천만원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KBL의 연봉 조정 신청은 재정위원회가 심의, 총재의 재가를 받아야 한다. 또 재정위원회는 구단 제시액과 선수 요구액 사이에서 한쪽을 결정해야 한다. KBL은 지난 2일, 이정대 신임 총재가 선임되면서 이사회 또한 새롭게 발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위원회 개최까지 3주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정상 보수 조정 신청은 30일 이내로 심의해야 하므로 오는 7월 30일까지 KBL은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심의를 마쳐야 한다.



 



한편 지난 1일, 홍콩 소우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1라운드 최종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은 이대성은 현재 남북통일농구를 위해 평양으로 떠난 상태다. 이종현도 부상 재활을 위해 3주간 일본에 머무른다. 현대모비스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과연 세 선수의 연봉 협상 결과는 어떻게 마무리될까. 선수와 구단은 재정위원회가 개최되기 전 연봉 협상이 된다면 이를 철회 신청할 수 있다.



 



# 사진_ 점프볼 DB(김병문, 홍기웅, 윤민호 기자)



  2018-07-0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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