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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패' 오승환 "3루타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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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화) 08:22

                           
'시즌 3패' 오승환 3루타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엠스플뉴스]
 
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예상치 못한 3루타에 아쉬움을 삼켰다.
 
오승환은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3으로 패하며 오승환은 패전을 안았다.
 
 
연장 10회 초 마운드를 밟은 오승환은 선두타자 제임스 맥캔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니코 구드럼에게 우중간 방면 3루타를 허용한 후,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2-3)
 
토론토가 10회 말 공격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오승환은 시즌 3패를 떠안았다.
 
4일 동안 3번의 등판을 가지며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었던 상황. 하지만 오승환은 경기 후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팀에서 관리를 잘 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흘 연속 낮경기를 하면서 다소 집중력이 흐트러져 있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구드럼에게 맞은 3루타가 뼈아팠다. 오승환은 “구드럼이 지난 경기부터 타격감이 올라온 느낌이었다”고 히며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3루타까지는 예상을 못했다”고 밝혔다. 또 “그전에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간 점이 가장 아쉽다”고 경기 내용을 복기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오승환은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중단됐다. 시즌 평균자책은 종전 3.05에서 3.20으로 올랐다.
 
글 정리 :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이상현 통신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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