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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리그] 2018-2019 유로리그 정규시즌 참가 팀들과 경기 방식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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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월) 04:22

                           

[유로리그] 2018-2019 유로리그 정규시즌 참가 팀들과 경기 방식은?



 





[점프볼=이민욱 칼럼니스트] 유로리그는 유럽 최고 수준의 컵 대회이다. 점프볼을 통해서도 이미 이와 관련된 기사들이 많이 나갔다. 그러나 여전히 유로리그는 국내 농구팬들에게 ‘먼 나라 이야기’ 그리고 ‘미지의 분야’ 에 가깝다. 그래서 현재 유로리그의 경기 방식, 돌아오는 2018-2019 정규시즌 참가팀들과 관련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유로리그는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리그 모델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유로리그 주최측은 정규시즌 참가팀을 24팀에서 16팀으로 줄였다. 이 중 ‘A-라이센스’를 가진 11팀에 대해서는 10년간 유로리그 정규시즌에 자국리그 성적과 관계없이 출전하는 자격을 부여했다. 11팀은 다음과 같다.





 





+유로리그 정규시즌에 자동 출전할 수 있는 11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끼롤벳 바스코니아(이상 스페인리그)

파나시나이코스

올림피아코스(이상 그리스리그)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아나돌루 에페스(이상 터키리그)

잘기리스 카우나스(리투아니아리그)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올림피아 밀라노(이탈리아리그)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리그)

CSKA 모스크바(VTB 유나이티드리그)





 





그 외 나머지 5자리에는 아드리아틱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리그, 유로컵, VTB 유나이티드리그 우승팀이 나선다.





 





다만 스페인리그와 VTB 유나이티드리그는 유로리그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팀이 우승의 주인공이 되면 다음 성적순으로 유로리그 정규시즌에 참가하는 팀이 정해진다. 참고로 2017-2018 유로리그에는 스페인리그 팀이 무려 5팀이나 출전했다. 유로컵마저 스페인리그가 가져갔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니카하 말라가(2016-2017 유로컵 우승)와 발렌시아(2016-2017 스페인리그 우승)가 유로리그에 출전했다.





 





이렇게 구성된 총 16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유로리그 정규시즌을 소화한다. 팀당 30경기(30라운드)를 치르며, 팀 당 한 주에 1, 2회 스케줄을 소화한다.





 





이 중 가장 성적이 좋은 8팀이 8강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정규시즌 순위에서 타이 브레이커가 발생할 경우 상대 전적, 상대 경기 득실 차, 정규시즌 득실 차, 정규시즌 다 득점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8강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며 5전 3선승제이다. 여기서 살아남은 4팀은 파이널 포에 진출한다. 대체로 3일에 걸쳐 열리는 파이널 포는 단판 승부이며 4강 3-4위전, 파이널이 한 장소에서 펼쳐진다.





 





2018-2019 유로리그 파이널 포는 스페인 비토리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ACB리그의 끼롤벳 바스코니아의 연고지이기도 하다.





 





한편, 앞서 언급한 11팀 외에 2018-2019시즌에 나머지 5자리를 채울 팀들은 다음과 같다.





 





[유로리그] 2018-2019 유로리그 정규시즌 참가 팀들과 경기 방식은? 





+ 2018-2019 유로리그 정규시즌 진출에 성공한 5팀들 +

그란 카나리아(스페인, 스페인리그 4강 진출) 다루사파카 이스탄불(터키, 유로컵 우승) 부두츠노스트 볼리 포드고리차(몬테네그로, 아드리아틱리그 우승), 바이에른 뮌헨(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힘키 모스크바(러시아, VTB 유나이티드리그 준우승)





 





팀수가 줄면 자연스럽게 경기수도 줄어든다. 이는 곧 수입의 감소를 의미한다. 이처럼 유로리그가 손해를 감수하고 팀수를 줄인 것은 경기력 향상과 흥행을 위해서라 할 수 있다. 확실한 강팀들을 출전시켜 보다 나은 경기력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경쟁적 관계에 있는 다른 리그에 비해 월등한 네임밸류를 과시함으로써 유로리그의 가치를 높이고자하는 의도로 분석된다. 다양한 팀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돌아가지 못한다는 점은 아쉽지만, 다른 한편으로  봤을 때 축구에 밀려 변방 신세인 농구를 대중적인 자리로 올리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해석할 수도 있을 거 같다.





 





#사진=유로리그 제공 (2017-2018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





 



  2018-07-02   이민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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