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새 시즌 최다 3점슛을 터뜨린 KGC인삼공사가 SK마저 무너뜨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6-74로 승리했다. 3점슛 13개를 터뜨리며 SK 수비를 난타한 KGC인삼공사는 3라운드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1월 8일 전자랜드전에서 1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운 KGC인삼공사는 이날 1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새 기록을 세웠다. 최근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는 전성현을 비롯해 QJ 피터슨이 8개의 3점슛을 합작했다. 양희종도 3개를 곁들이며 새 기록에 힘을 보탰다.



 



SK는 2쿼터부터 3-2 드롭존을 펼쳤지만, 오히려 많은 수의 3점슛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특히 피터슨이 투입된 2, 3쿼터에 9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훨씬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간 SK는 처참한 야투 성공률로 인해 또다시 패배를 경험했다. 무려 29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성공한 건 단 7개뿐이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소나기 3점슛을 통해 단독 1위 SK라는 거함을 무너뜨렸다. 3라운드 전승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과연 KGC인삼공사는 언제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 시즌 챔피언다운 위용을 과시하는 그들의 행보를 지켜보자.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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