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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CUT] '오른손 대신 왼손 송구' PHI 벨라스케즈, 부상 투혼으로 심금 울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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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1 (일) 13:44

                           
[MLB CUT] '오른손 대신 왼손 송구' PHI 벨라스케즈, 부상 투혼으로 심금 울려

 
[엠스플뉴스]
 
빈스 벨라스케즈(2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부상 투혼으로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벨라스케즈는 7월 1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강습타구를 맞아 부상 교체됐다.
 
[MLB CUT] '오른손 대신 왼손 송구' PHI 벨라스케즈, 부상 투혼으로 심금 울려

 
2회 부상 악재가 터졌다. 우완투수 벨라스케즈는 2회 말 아담 이튼의 시속 96마일 강습타구에 오른 팔뚝을 강타당했다. 하지만 고통을 애써 참아내며 타구를 쫓았고, 왼손으로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기어코 타자 주자를 잡아낸 벨라스케즈는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그대로 경기장을 떠났다. 
 
다행히 큰 부상은 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필라델피아 구단은 '벨라스케즈가 오른 팔뚝 타박상으로 교체됐으며, X-ray 검진 결과 뼈나 인대에 큰 문제가 발견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MLB.com은 '벨라스케즈가 왼손으로 던진 건 처음은 아니다. 그는 고교시절 오른 팔꿈치 웃자란뼈로 인한 통증 탓에 중견수 수비를 보며 왼손으로 송구한 적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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