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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세일, 양키스전 7이닝 무실점…시즌 8승 눈앞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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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1 (일) 11:22

                           
BOS 세일, 양키스전 7이닝 무실점…시즌 8승 눈앞

 
[엠스플뉴스]
 
크리스 세일(29, 보스턴 레드삭스)가 시즌 8승을 눈앞에 뒀다.
 
세일은 7월 1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세일에게 위기는 1회 뿐이었다. 세일은 첫 타자 애런 힉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1사 이후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글레이버 토레스를 삼진,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넘겼다.
 
세일은 2회 2사 이후 오스틴 로마인에게 볼넷을 내준 후 더 이상의 출루를 불허했다. 2회 2사 브렛 가드너를 시작으로 7회 미겔 안두하까지 16타자를 연속으로 잡아냈다.
 
구위도 뛰어났다. 세일은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양키스 타선을 제압했다. 경기 막판에도 공에 힘이 넘쳤다. 7회 선두타자 토레스를 상대로 던진 결정구는 시속 100마일이 기록됐다.
 
탈삼진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나갔다. 세일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탈삼진 164개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1위를 질주했다. 2위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과의 격차를 13개로 벌렸다.
 
타선도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세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세일은 9-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히스 헴브리에게 넘겼다. 시즌 8승을 목전에 둔 세일은 평균자책도 종전 2.56에서 2.41로 낮췄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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