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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으로 팬들을 초대한 관희·민국·기범, 3인 3색 매력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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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30 (토) 20:00

                           

주방으로 팬들을 초대한 관희·민국·기범, 3인 3색 매력 뽐내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서울 삼성 이관희, 장민국, 천기범이 팬들을 위해 쿠킹클래스를 열었다.

 

삼성은 30일 서울 서초에 있는 wiseUX 쿠킹스튜디오에서 ‘삼성썬더스X아임닭 브런치 쿠킹 데이트’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시즌부터 삼성의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인연이 된 것으로 준비된 이번 행사. 이색적인 비시즌 이벤트에 현장에 참가한 약 30명의 팬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이번 행사는 아임닭 제품으로 선수들이 ‘요리’를 선보이는 자리. 이관희가 ‘닭가슴살 크로아상 샌드위치’, 천기범이 ‘큐브 치즈 꼬치’, 장민국이 ‘고구마 큐브 스무디’를 팬들 앞에서 만들어 보여 시식했다.

 

“평소 라면도 잘 안 끓여 먹는다”는 이관희는 “맛보다 조리 과정, 청결에 신경 쓰겠다”고 힘줘 말했다. 실제로 요리하기 전 손부터 씻는 모습을 보였다. 천기범은 “만드는 것은 물론 음식은 눈으로 보는 것도 있기 때문에 난 플레이팅에도 신경 쓰겠다”고 맞받아쳤다. 올 시즌부터 자취를 시작해 요리를 자주 해먹는 다는 것이 천기범의 말.

 

주방으로 팬들을 초대한 관희·민국·기범, 3인 3색 매력 뽐내 

장민국의 요리 실력은 “라면 정도 끓일 수 있다”라고. 지난 시즌 상무에서 전역해 모처럼만에 행사에 참여한 그는 “팬들과 이런 자리를 모처럼 가져 즐겁다”고 행사를 즐겼다. 요리를 완성한 선수들은 자체 평가를 하기도 했고, 또 팬들에게 맛을 보여주기도 했다.

 

팬 사인회, 재능기부 등의 이벤트들이 이어져 온 가운데 삼성의 쿠킹 클래스 이벤트는 호응도가 좋았다. 아임닭 마케팅팀 이화진 대리는 “선수들도 평소 아임닭 제품에 관심이 많다. 쿠킹 스튜디오에서 선수들과 함께하면 어떻겠냐는 이야기가 오갔고, 선수들도 요리를 못해도 괜찮냐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팬들에게도 새로운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해서 실시하게 됐다”며 행사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7월에는 삼성과 ‘키 쑥쑥 스트레칭’ 영상을 촬영할 계획이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닭가슴살이 단백질 섭취에 좋고, 또 근력 향상에도 도움이 돼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며 지속해서 삼성과 비시즌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팬들의 반응도 좋았다. “삼성의 SNS 공지글을 보고 참석하게 됐다는 조은서 씨는 ”이관희 선수를 좋아하는데, 음식 맛은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음식을 만들어 주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아이들과 함께 쿠킹 스튜디오를 찾은 이정은 씨(40)는 “이관희 선수가 의외로 라면도 잘 못 끓인다고 해서 의외의 모습이었다”라고 말하자 아들, 이성우 군(8)이 “그래도 그중 가장 맛있었다. 평소 매콤한 고기를 좋아하는데, 맛있었다”며 이관희의 음식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주방으로 팬들을 초대한 관희·민국·기범, 3인 3색 매력 뽐내

이후 선수들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비시즌 근황을 묻고,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질문, 답들이 오갔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의외의 모습을 보여 행사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이관희는 “팬들과 가깝게 만난 행사는 그동안 팬사인회가 대부분이었는데, 쿠킹클래스라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같이 해 재밌었다. 앞으로 더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 사진_ 주민영 기자  



  2018-06-30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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