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이크 무스타커스(29, 캔자스시티 로열스) 영입을 눈독 들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디 어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의 기사를 인용해 “세인트루이스가 캔자스시티 주전 3루수 무스타커스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지난겨울 무스타커스 FA 영입전에서 철수한 세인트루이스는 올해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무스타커스 영입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좌타자 무스타커스는 우타자 일색인 세인트루이스 타선에 도움이 될 선수다.
 
다만 내야수 교통정리가 걸림돌이다. 무스타커스가 세인트루이스의 3루를 맡는다면 기존 3루수 맷 카펜터가 주로 1루를 맡을 공산이 커진다. 이러면 준수한 타격 성적을 거두고 있는 호세 마르티네즈(OPS .875)의 자리가 애매해진다.
 
따라서 MLB.com은 극도의 부진에 빠진 콜튼 웡(타율 .196) 대신 카펜터가 2루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영입 목록에 오른 무스타커스는 올 시즌 타율 .255 15홈런 49타점 OPS .777을 기록 중이다. 올해 연봉은 550만 달러며, 2019년엔 1500만 달러의 뮤추얼 옵션(선수와 팀이 모두 동의하면 발동되는 옵션)이 걸려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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