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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킹’ 등극한 오세근 “팀과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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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금) 21:00

                           

‘연봉킹’ 등극한 오세근 “팀과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점프볼=조영두 기자] '라이언 킹' 오세근이 지난 시즌 공로를 인정받아 차기시즌 ‘연봉킹’에 등극했다.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은 2018-2019시즌 선수 보수총액 협상에서 총액 8억 5천만원(연봉 6억 1천만원, 인센티브 2억 4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연봉인 7억 5천만원보다 13.3%가 인상된 금액이다. 종전까지 최고연봉자였던 전주 KCC 이정현이 2억 2천만원이 삭감된 7억원(연봉 5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사인을 하면서 오세근이 연봉킹 자리를 차지했다. 오세근은 2017-2018시즌 정규리그 40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 26초를 뛰며 18.7점 9.0리바운드 4.0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다음은 오세근과의 일문일답이다.

Q. KBL 최고연봉자가 된 소감은?

작년 FA(자유계약선수) 협상 때 잘 봐주셔서 KGC인삼공사에 남게 됐는데 올해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최고연봉자라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다. 믿어주는 팀과 지켜봐주시는 팬들에게 보답을 드려야 한다. 더 열심히 해서 성적으로 보여드리겠다.

 

Q.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것이 연봉 인상의 요인인 것 같은데?

공헌도나 득점, 리바운드 같은 기록을 좋게 봐주셨다. 팀 성적도 좋았기 때문에 인상 된 것 같다.

 

Q. 하지만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많이 뛰지 못한 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돌아오는 시즌에는 몸 관리 잘해서 오래 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현재 몸 상태는 어떤지?

휴가 기간부터 꾸준히 재활하고 있다. 현재는 무릎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며 과도기가 온 것 같다. 이 시기가 지나야 더 좋아질 것 같다.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열심히 운동하겠다.

 

Q. 이번 시즌 각오?

팀 구성원이 많이 바뀌었고, 외국선수도 어떤 선수가 올지 아직 모른다.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릴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지난 시즌에 워낙 좋은 동료들과 경기를 해서 좋은 기록이 나왔다. 또 이렇게 한다는 보장도 없고, 더 좋아질 수 있는 부분도 있다. 몸 관리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6-29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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