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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수원대, 용인대 꺾고 단독 선두 질주…전국체전 진출권 획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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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금) 19:22

                           

[대학리그] 수원대, 용인대 꺾고 단독 선두 질주…전국체전 진출권 획득



[점프볼=민준구 기자] 수원대가 용인대 전 승리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수원대는 29일 용인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용인대와의 전반기 마지막 맞대결에서 62-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대는 6승째를 거두며 여대부 단독 1위에 올랐다. 전국체전 진출권까지 획득하며 일석이조의 승리를 차지했다.

김두나랑이 17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수원대는 신입생 정은별(15득점 7리바운드)까지 활약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용인대는 김해지(8득점 12리바운드)와 박은서(10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여대부 단독 선두 및 전국체전 경기 대표를 가리는 승부였던 이날 경기는 치열하게 이어졌다. 경기 초반, 수원대는 김두나랑(178cm, F)과 최윤선(177cm, F)의 활약으로 앞서 나갔다. 정은혜(188cm, C)가 버틴 골밑 역시 견고해 용인대의 공세를 무수히 막아냈다. 1쿼터는 수원대의 18-12 리드. 용인대는 최선화(174cm, F)가 많은 파울을 당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다. 김해지(187cm, C)의 높이까지 무력화된 용인대는 초반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용인대는 에이스 최선화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지만, 수원대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실책을 역이용해 속공으로 만들어낸 용인대는 2쿼터 중반 22-20으로 역전했다. 김수진(168cm, F)의 3점포까지 이어진 용인대는 수원대와의 속도전에서 우세를 보이며 2쿼터 리드를 해냈다.

라이벌답게 한 치의 양보 없이 진행된 이번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하며 그 누가 우위를 점했다고 볼 수 없었다. 최선화가 파울 트러블임에도 불구하고 잘 버텨준 3쿼터, 용인대는 49-48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수원대 역시 맞불을 놓으며 달아나는 용인대를 막아섰다.

최선화의 파울 아웃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수원대는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와 최윤선의 3점슛으로 53-52, 역전에 성공했다. 정은별(170cm, G)이 연속 4득점을 추가하며 57-53으로 앞 선 수원대는 승리 분위기를 가져왔다.

위기에 빠진 용인대는 신입생 이재은(165cm, G)의 알토란같은 득점으로 턱밑까지 쫓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을 성공하며 흐름을 뒤집었다. 그러나 수원대는 용인대의 막판 공격을 잘 막아내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마지막 20여초가 남은 상황, 수원대는 용인대가 파울 작전을 하지 않자, 안정적으로 볼을 돌리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결과>

수원대 62(18-12, 10-16, 20-21, 14-10)59 용인대

수원대

김두나랑 17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은혜 11득점 3리바운드

정은별 15득점 7리바운드

용인대

박은서 10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최선화 11득점 3리바운드

조은정 10득점 6리바운드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6-29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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