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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강유림·서지수 45P 합작’ 광주대, 단국대 꺾고 단독 3위 등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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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금) 17:00

                           

[대학리그] ‘강유림·서지수 45P 합작’ 광주대, 단국대 꺾고 단독 3위 등극



[점프볼=김용호 기자] 언니들의 공격 본능이 매서웠던 광주대가 기분 좋게 전반기 일정을 마쳤다.

광주대는 29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73-55로 승리했다. 공동 3위 맞대결에서 승리한 광주대는 4승 3패를 기록, 단독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에이스 강유림이 24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3학년 서지수도 21점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신입생 노수빈도 처음 선발로 나서 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반면 단국대는 이명관이 공격에서 23점을 책임지며 고군분투했다. 이은화도 10점을 보탰지만 이외에 득점 지원이 마땅치 않아 빼앗긴 리드를 되찾아오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선영과 서지수가 득점을 주고받은 가운데, 첫 리드는 단국대의 몫이었다. 이명관의 슛감이 빛났다. 동점 상황에서 첫 3점슛을 터뜨린 이명관은 광주대가 주춤한 사이 3점슛 2개 포함 연속 10점을 몰아치면서 19-8의 격차를 만들었다. 광주대는 서지수가 자유투로만 4점을 올리며 흐름을 끊어냈다. 하지만 강현수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단국대가 23-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들어 전세가 완전히 뒤집혔다. 강유림과 김보연이 연속 6점을 합작, 단국대를 몰아붙였다. 여기에 서지수도 홀로 연속 7점을 책임지며 쿼터 중반 광주대가 역전에 성공했다. 단국대는 이명관 외에 마땅한 공격 루트를 찾지 못했다.

광주대는 외곽에서 김보연의 3점슛까지 더해지면서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명관이 2쿼터 후반 6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광주대가 공세를 이어가면서 41-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광주대의 리드는 이어졌다. 홍채린과 김보연이 초반 공격을 이끌었고, 서지수도 전반에 이어 꾸준하게 득점을 올렸다. 단국대는 이은화의 득점이 돋보였다. 하지만 3쿼터에 이명관이 침묵했고, 이은화도 쿼터 후반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추격에 애를 먹었다. 반면 광주대는 3쿼터 막판 강유림과 홍채린이 연속 6점을 합작하며 분위기를 지켰다.

55-40으로 시작된 4쿼터. 단국대가 이명관, 한선영, 이은화의 고른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듯 했다. 하지만 광주대의 공세는 꺾이지 않았다. 강유림과 홍채린이 재차 공격에 성공했고, 노수빈이 알토란같은 3점슛을 터뜨리면서 승기를 굳혀나갔다. 

단국대도 조서희가 회심의 3점슛을 꽂으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이마저도 노수빈이 재차 외곽포를 터뜨리며 무색케 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꾸준히 득점을 올린 광주대가 값진 승리를 챙겨갔다.

<경기 결과>

광주대 73(16-23, 25-8, 14-9, 18-15)55 단국대

<주요 선수 기록>

광주대

강유림 24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5블록

서지수 2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

홍채린 1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1블록

단국대

이명관 23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이은화 1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6-29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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