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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승장’ 허재 감독 “잘 따라준 선수들이 이뤄낸 승리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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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금) 00:22

                           

[FIBA WC] ‘승장’ 허재 감독 “잘 따라준 선수들이 이뤄낸 승리다”



[점프볼=민준구 기자] “잘 따라준 선수들이 이뤄낸 승리다.”

남자농구 대표팀이 28일 중국 선전시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A조 1라운드 중국과의 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얻어낸 중국 원정 승리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홈에서 중국에 패했던 허재 감독은 설욕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오세근, 김선형, 김종규, 전준범 등 주축선수들이 대거 불참했지만, 허재 감독의 신뢰와 선수들의 투지는 오랜만에 중국에서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은 허재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승리 소감 부탁한다.

예선 한 경기를 하러 왔는데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좋은 경기해서 이길 수 있었다. 고맙게 생각한다. 오세근, 김종규가 출전하지 못해 골밑 싸움이 걱정됐다. 그러나 선수들의 협력 수비가 잘 돼서 이길 수 있었다. 홈에서 지고난 뒤, 원정 경기에서 꼭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는데 좋은 결과 있어 다행이다.

Q. 팀 조직력이 살아난 것 같다.

먼저 체력 훈련을 많이 했고, 일본 원정 때 조직력을 점검했다. 오늘도 여러 가지 전술을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 줬다. 적재적소에 이정현, 허웅의 슛이 들어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중국기자)사전 인터뷰를 거절 했다. 중국전 성적이 좋지 않아서인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준비했던 것이 잘 된 것이 승인이다.

Q. (중국기자)라틀리프의 활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전체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만족하고 있으며 라틀리프의 합류로 팀 분위기가 좋아졌고, 힘에서도 밀리지 않을 수 있게 됐다.

Q. (중국기자)라틀리프가 없었다면 고전하지 않았을까?

모든 경기는 하기 전에 결과를 알 수 없다. 지금 이야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질문 같다.

Q. 홍콩 전,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승리해야 한다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약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늘 같이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남은 2일 동안 잘 준비하겠다.

# 사진_중국선전/한필상 기자



  2018-06-29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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