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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캠프로 처음 합숙생활한 U12 주니어나이츠, 8월 KBL 캠프 기대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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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8 (목) 19:22

                           

빅맨캠프로 처음 합숙생활한 U12 주니어나이츠, 8월 KBL 캠프 기대해



[점프볼=이천/강현지 기자] “농구도 배우고, 친구들이랑 같이 해서 즐거워요.”

 

서울 SK 주니어 나이츠 유소년 12명의 대표선수들이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제16회 SK 나이츠&나이키 빅맨캠프’에 참가했다. SK에서 운영 중인 주니어 나이츠 유소년 지점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은 형들 사이에서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또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27일, 13번째 생일을 맞이한 김무빈 군에게는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됐다. “생일을 캠프에서 보내 어색할 줄 알았는데, 친구들과 같이 보내 즐거웠다”고 말한 김무빈 군은 “외국 코치님들이 기본기를 다지는 훈련을 알려줬는데, 힘들지만, 재밌고 새로웠다”며 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무빈 군은 “농구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SK의 캡틴 김선형을 롤 모델로 삼고 있다고 정했다. 가드를 맡고 있는 손승준(13) 군은 “골 넣는 게 재밌어서 농구를 하게 됐다”며 “빅맨캠프에서 크로스 오버나 슛 등 그동안 잘 접하지 못했던 기술들을 배웠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또 친구들이랑 캠프에 참가해서 좋았다”며 소감을 덧붙였다.

 

NBA 경력자들인 코치들에게 배우는 것도 이들에겐 생소한 일이다. 라세현(13)군도 "코치님들이 오셔서 새로운 기술들을 알려주셨는데, 색다른 기술들을 배워서 좋다“고 공감했다.

 

빅맨캠프로 처음 합숙생활한 U12 주니어나이츠, 8월 KBL 캠프 기대해 

형들 사이에서도 의지를 불태운 덕분에 시상식에서도 제법 많은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랐다. 12명 중 7명의 선수들이 패기, 우정, 노력, 우수, 3점슛(초등부), 1대1(초등부) 등의 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이제 오는 8월, 군산에서 열리는 KBL 유소년 클럽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SK 주니어 나이츠 팀장을 맡고 있는 권용웅 팀장은 “형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목소리를 크게 내 기특하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8월에 참가하게 되는 KBL 유소년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클럽이라 합숙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빅맨캠프를 통해 팀워크가 강화됐을 거라고 본다”며 한 뼘 성장한 선수들의 모습을 기대했다.

 

빅맨캠프로 처음 합숙생활한 U12 주니어나이츠, 8월 KBL 캠프 기대해 

<서울 SK나이츠 & 나이키 빅맨캠프 U12 참가선수>

이호민(G, 150cm), 김민재(G, 150cm), 노영진(150cm, G), 김재원(151cm, G), 조자윤(153cm, G), 윤정욱(157cm, G), 이준원(157cm, G), 김무빈(157cm, G), 김준(158cm, G), 정로빈(160cm, F), 송승준(160cm, G), 라세현(172cm, C)

 

<서울 SK나이츠 & 나이키 빅맨캠프 / U12 수상자 명단>

패기상_ 정로빈(대치초5), 라세현(원광초6)

우정상_ 노영진(삼각산초6), 이호민(미래초5)

노력상_ 이호민(미래초)

우수상_ 김준(대곡초6),

3점슛상_ 이준원(대도초6)

1대1_ 김민재(잠신초5)

 

# 사진_ 유용우 기자 



  2018-06-28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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