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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개티스(31)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 타점 기록을 새로 썼다.
 
개티스는 6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5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3타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휴스턴도 개티스의 활약과 알렉스 브레그먼의 끝내기 투런포 덕분에 7-6으로 이겼다.
 
 
개티스는 이날 구단 타점 신기록도 작성했다. 1회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개티스는 5회엔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6월에만 30타점을 쌓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는 휴스턴 구단 역대 6월 최다 타점 신기록. 기존 기록은 지미 윈(1967년), 호세 크루즈(1984년)의 29타점이다.
 
휴스턴 역사에 이름을 새긴 개티스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굉장하다”면서도 “솔직히 타점 기록에 신경 쓰기보단 좋은 투구에 좋은 스윙을 하려고 노력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기록 같은 건 생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개티스는 “이번 기록 달성은 동료들이 항상 누상에 나가준 덕분”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린 뒤 “그저 이날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둔 게 기쁠 뿐”이라며 팀의 역전승이 더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티스의 2018시즌 성적은 타율 .252 15홈런 54타점 OPS .817. 개막 후 4월까진 타율 .200에 그치며 고전했으나 5월 반등(OPS .952)을 이뤄냈고 6월엔 타율 .279 8홈런 30타점 OPS .935로 활약하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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