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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무성의한 주루, 변명의 여지 없다" 사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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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8 (목) 09:22

                           
마차도 무성의한 주루, 변명의 여지 없다 사과


 
[엠스플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간판타자’ 매니 마차도(25)가 무성의한 주루로 홈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마차도는 지난 6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캠든 야즈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서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머물렀다. 성적보다 더 주목받은 건 마차도의 무성의한 주루였다.
 
팀이 1-1로 맞선 6회 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마차도는 2루수 방면 땅볼을 때린 뒤 이른바 ‘산책 주루’를 했다. 결과는 2루수 병살타. 이를 지켜본 홈팬들은 마차도에게 야유를 퍼부었고 볼티모어가 2-3으로 아깝게 패하자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무성의한 주루로 논란에 중심에 선 마차도는 28일 경기를 앞두고 ‘볼티모어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차도는 이번 논란에 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뛰지 않은 건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더 열심히 달렸어야 했다. 나를 지지하는 분들에게 좋지 못한 행태를 보였다.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볼티모어는 23승 55패 승률 .295에 머무르며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여기에 마차도가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하면서 볼티모어가 그를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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