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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대량실점' 다저스, 컵스에 패배…4연승 마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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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7 (수) 14:44

                           
'6회 대량실점' 다저스, 컵스에 패배…4연승 마감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 패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6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회 푸이그의 실책을 시작으로 대거 6실점하며 4-9로 패했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뽑았다. 2회 말 다저스는 선두타자 맥스 먼시가 볼넷과 도루로 득점권에 진출했다. 1사 후 코디 벨린저가 중전안타로 먼시를 불러들였다. (1-0)
 
다저스는 5회 2사에서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벨린저가 1사 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야시엘 푸이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스틴 반스가 적시타로 2-1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6회 수비에서 일이 터졌다. 선두타자 윌슨 콘트레라스가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이안 햅이 우측 깊은 타구를 날렸다. 우익수 푸이그는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뒤로 빠트리며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득점 기회를 잡은 컵스는 에디슨 러셀의 내야 안타, 벤 조브리스트의 좌전 적시타로 역전을 일궈냈다. 역전 이후에도 컵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제이슨 헤이워드가 볼넷으로 나간 2사 만루에서 바에즈가 이날 두 번째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2-7)
 
8회 1점을 더 내준 다저스는 추격을 시도했다. 2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와 먼시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판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도리어 9회 초 콘트레라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끝냈다.
 
다저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6회 팀이 역전을 당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반면, 컵스 선발 존 레스터는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 승리를 거뒀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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