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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캠프 찾은 동아중 살림꾼 권민준 “성적을 한 번 내보고 싶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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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7 (수) 07:44

                           

빅맨캠프 찾은 동아중 살림꾼 권민준 “성적을 한 번 내보고 싶다”



[점프볼=강현지 기자] “확실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아중에서 살림꾼 역할을 해내고 있는 권민준(167cm, G)에게 빅맨캠프는 특별한 경험이 되고 있다.

 

서울 SK가 지난 2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제16회 SK 나이츠&나이키 빅맨캠프’를 개최 중이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학교별 유망주들을 선발해 진행중인 이번 캠프는 SK 유소년 U12 선수와 중학교 농구부별 유망주 등 총 72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동아중 3학년 권민준은 동아고등학교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에서 4경기 평균 17.2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왕중왕전 진출을 도왔다. 경기 운영은 물론, 득점력도 제법 가지고 있다는 것이 권민준을 향한 평가. 빅맨캠프에 선발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권민준은 “힘든 부분이 있지만, 드리블이라든지 농구 기술을 배워서 좋다”며 “외국인 트레이너 선생님라 그런지 힘이 좋다. 또 틀린 것이 있으면 바로 잡아주셔서 그런 점이 좋았다”고 빅맨캠프에 참여중인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 5년째 농구를 하고 있는 권민준의 보완점은 포지션에 걸맞게 시야를 좀 더 넓혀야 한다는 것. 이 부분에 대해 고개를 끄덕인 권민준은 “그래도 속공을 치고 나가는 것, 그리고 3점슛에서 자신이 있다”고 스스로의 장점을 언급했다.

 

롤 모델로는 김선형(SK)과 이재도(상무)를 뽑았다. 이유로는 “두 선수 모두 속공에서 마무리 능력이 좋다”고 덧붙였다.

 

빅맨캠프에 참가하면서 권민준은 전국구 또래 유망주들과 합숙하며 개인 발전에 힘 쏟고 있다. 각 학교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맞붙으며 “박정환(삼선중), 김선우(휘문중)가 기본기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여기서 배운 걸 앞으로 꾸준히 연습해서 농구를 더 잘하는 선수가 되어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앞으로 동아중은 오는 7월에 있을 종별 선수권 대회, 또 8월에 주말리그 왕중왕전, 추계연맹전 등을 치르게 된다. 권민준은 “4강이라도 진출해 보겠다. 어느 대회에서는 성적 한번 내보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6-27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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