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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대표팀 김호철 감독, “AG에 실력‧컨디션 최상의 선수들 데려갈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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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화)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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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6.26 (화) 18:58

                           

男대표팀 김호철 감독, “AG에 실력‧컨디션 최상의 선수들 데려갈 것”



[더스파이크=인천국제공항/이현지 기자]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선수들로 엔트리 구성하겠다.”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26일 오후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테헤란시리즈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남자대표팀은 테헤란시리즈에서 만난 이란, 독일, 불가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1승 14패(승점 6점), 최종 16위로 VNL을 마무리했다.



 



2018년 VNL에 참가한 도전국(한국, 불가리아, 호주, 캐나다) 중 최하위에 머무른 남자대표팀은 2019년 VNL에 참가할 수 없다. 한국의 빈자리는 2018 챌린저컵 우승팀 포르투갈이 차지했다.



 



男대표팀 김호철 감독, “AG에 실력‧컨디션 최상의 선수들 데려갈 것”



 



5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친 김호철 감독은 귀국 직후 <더스파이크>와 인터뷰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만족스러운 성적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빨리 다시 VNL에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2018년 첫 국제대회를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김호철 감독의 아쉬움은 성적뿐만이 아니었다. 김 감독은 “챌린저컵에서는 VNL처럼 강한 팀들을 만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여러 나라와 경기를 하면서 우리가 느낀 중앙에서의 문제점이나 범실 부분을 보완해서 아시안게임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엔트리는 오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호철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2위, 3위는 의미 없다. 우승을 해야 하는 대회다”라며 “물론 지금까지도 대표팀은 늘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을 해왔지만, 아시안게임에는 실력과 컨디션이 모두 좋은 선수들로 구성하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은 단기전이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로 선발하는 게 맞다. 엔트리 발표 직전까지도 고심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VNL에서 만났던 일본, 중국, 이란, 호주 등을 다시 만난다. 이들 중 중국에는 3-0 완승을 거뒀고, 일본과 풀세트 접전 끝 2-3으로 패배했다. 이란과 호주를 상대로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는 게 김호철 감독의 판단이다. 김호철 감독은 “VNL을 통해서 상대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었다.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아시안게임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배구 최초로 전임감독으로 선임된 김호철 감독의 계획은 국제대회 일정이 모두 끝난 후에도 멈추지 않는다. 김호철 감독은 한국배구의 국제무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겨울방학인 12월, 1월을 이용해 고교‧대학에 재학 중인 유망주 선수들을 선발해 합동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06-26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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