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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 오승환, 시즌 첫 3연투에도 2세이브 수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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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화) 13:00

                           
'위기극복' 오승환, 시즌 첫 3연투에도 2세이브 수확


 
[엠스플뉴스]
 
‘돌부처’ 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3연투에도 2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6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6-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공 25개를 던져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2세이브를 신고했다. 
 
시즌 처음으로 3연투에 나선 오승환은 선두타자 토니 켐프를 상대론 볼넷, 조쉬 레딕에겐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조지 스프링어에겐 홈런성 타구를 맞았지만, 우익수 랜달 그리척의 호수비 덕분에 한숨을 돌렸다. 
 
후속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은 삼진으로 솎아낸 오승환은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와의 승부에선 폭투를 범해 2사 2, 3루에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알투베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오승환의 평균자책은 3.22로 좋아졌다.
 
한편, 토론토는 휴스턴을 6-3으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토론토 선발 J.A. 햅은 6이닝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커티스 그랜더슨은 멀티포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반면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6.2이닝 4실점에 머무르며 시즌 3패(9승)를 떠안았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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