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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G 연속 출루' 추신수, 결승타 포함 3안타 맹타…텍사스도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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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화) 12:44

                           
'38G 연속 출루' 추신수, 결승타 포함 3안타 맹타…텍사스도 승리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매서운 방망이 솜씨를 뽐냈다.
 
추신수는 6월 26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5로 상승했다.
 
 
 
 
1회 첫 타석엔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수비에선 특유의 ‘강견’을 뽐냈다. 2회 무사 1루에 프레디 갈비스의 안타가 터지자 1루 주자 A.J. 엘리스가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렸고 추신수가 재빠르게 3루로 송구해 시즌 세 번째 보살을 잡았다.
 
두 번째 타석엔 안타를 때렸다. 팀이 0-0으로 맞선 3회 말 2사 주자 없이 샌디에이고 선발 조이 루체시와 만난 추신수는 4구째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연속 출루 경기 수를 ‘38’로 늘렸다.
 
 
멀티히트는 5회에 완성됐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5회 말 1사 1, 2루에 샌디에이고 우완 불펜 로버트 스토크와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작성했다. 2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돼 타점을 올리진 못했다.
 
불붙은 방망이는 꺼질줄 몰랐다. 델라이노 드쉴즈의 동점타로 팀이 4-4로 맞선 6회 말 1사 1, 3루에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우완 언더 아담 심버. 추신수는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역전 주자(5-4)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팀이 7-4로 앞선 8회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더는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텍사스는 6회 대거 5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해 샌디에이고를 7-4로 누르고 승리를 따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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