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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포스코고 학생들과 함께한 전자랜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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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5 (월) 14:22

                           

인천 포스코고 학생들과 함께한 전자랜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학생 때로 돌아간 것 같다. 어린 친구들과 좋은 추억 쌓아 기쁘다.”

비시즌 이벤트의 왕자 인천 전자랜드가 25일 인천 포스코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농구 클리닉 및 이벤트 경기를 즐겼다. 정영삼, 정병국, 김상규, 최우연이 참가한 전자랜드는 2년 전에도 찾았던 포스코고에 재방문해 학생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선수들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학생들의 열렬한 환영 인사를 받았다. 프로 선수들을 처음 본 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환호했고 선수들 역시 이에 화답했다.

포스코고의 체육교사인 원동운 교사는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기회이기 때문에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전자랜드는 인천 농구를 상징하는 팀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 포스코고 학생들과 함께한 전자랜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오전 11시 30분부터 이어진 이벤트는 드리블과 슛 연습으로 시작됐다. 정영삼과 김상규, 정병국과 최우연이 한 조가 돼 학생들과 함께 슛을 던지고 드리블 연습을 진행했다.

인천 포스코고 학생들과 함께한 전자랜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뒤이어 선수들과 학생들이 함께 한 단체 줄넘기는 이날 이벤트의 백미였다. 최우연은 학생들과 함께 65개를 성공시키며 모든 학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학생들은 점심시간에도 선수들과 함께 밥을 먹으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내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정병국은 “매번 있는 이벤트지만, 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다. 학생들을 보면 내 학창시절이 생각나기도 한다. 즐겁게 뛰어 노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도 편안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우연은 “비시즌 행사가 많지만, 어린 학생들이나 팬들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생긴다. 전자랜드를 지켜봐주는 팬들을 위해 빨리 성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이다. 정말 좋은 행사였고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 포스코고 학생들과 함께한 전자랜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포스코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조영진 군은 “프로선수들과 함께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았다. 너무 신기하다. TV에서만 봤던 선수들이 내 앞에서 슛을 던지고 드리블을 하는 걸 보니 믿겨지지가 않는다”고 놀라워했다.

오후부터는 5대5 이벤트 경기가 진행됐다. 포스코고 여자농구 동아리 팀과 전자랜드 선수들이 함께 경기를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후 포스코고의 농구부 선수들과 3:5 대결을 펼친 전자랜드 선수들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 자체를 즐겼다.

선수들과 함께 경기에 나선 장민지 양(18)은 “선수들을 실제로 보니 키가 다들 크시더라(웃음). 프로선수들은 정말 잘하는 것 같다. 사실 농구를 즐겨 보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을 계기로 전자랜드의 팬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인천 포스코고 학생들과 함께한 전자랜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끝으로 전자랜드 선수들은 학생들의 사인 요청을 받았다. 학생들은 체육복, 신발 등 다양한 곳에 사인을 받았고 선수들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어린 학생들의 요청에 적극 응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6-25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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