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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WC 예선 불참, 전력누수 큰 男대표팀 비상 걸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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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5 (월) 06:44

                           

김선형 WC 예선 불참, 전력누수 큰 男대표팀 비상 걸려



[점프볼=민준구 기자] 오세근, 양희종에 이어 김선형도 월드컵 예선에 불참한다.

김선형이 오는 28일과 7월 1일에 열리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1라운드 중국, 홍콩 전에 결장한다. 그동안 예비 엔트리에 포함돼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15일, 17일 일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모습을 감춘 김선형은 그동안 좋지 못한 몸 상태로 제대로 된 운동을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초반,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파열과 발뒤꿈치뼈 일부 골절 진단을 받은 김선형은 시즌 말미에 복귀를 신고하며 SK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재활이 필요했고 허재 감독은 현재 몸 상태를 고려해 일본 평가전은 물론, 월드컵 예선에서도 제외키로 결정했다.

허재 감독은 “(김)선형이를 포함한 기존 선수들이 많이 제외됐다. 힘든 상황이지만, 소집기간 동안 선수들의 조직력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했다. 중국과 홍콩 전 모두 원정 경기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식 코치 역시 “선형이의 몸 상태가 계속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번 원정길에는 동행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선형은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2017 아시아컵에선 대표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 합류가 불가능했다.

중국과 홍콩 전 중, 단 한 경기만 승리하더라도 2라운드 진출은 가능해진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중동의 강호 요르단, 레바논 등을 만나게 돼 김선형의 합류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선형이 제외되면서 대표팀의 앞 선은 박찬희(전자랜드)와 허훈(KT), 이대성(현대모비스), 최준용(SK)이 책임질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6-25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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