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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리그] 자신감붙은 안성우 “팀 성적은 물론, 개인상도 많이 받고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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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3 (토) 16:22

                           

[주말리그] 자신감붙은 안성우 “팀 성적은 물론, 개인상도 많이 받고파”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팀 성적도 좋아지고, 개인상도 많이 받고 싶습니다.”

 

삼선중 3학년 안성우(183cm, G)가 17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삼일중과의 경기에서 32득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9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성우가 내외곽에서 공격력을 뿜은 덕분에 삼선중은 74-66으로 승리, 주말리그 2연승을 달렸다.

 

특히 주축 선수가 2명이나 빠진 가운데, 안성우의 활약은 더 반가웠다. 박정환과 송승헌이 빠졌다. 박정환은 무릎 부상으로 주말리그에 결장, 송승헌은 손가락 골절로 삼일중과의 경기에 결장했다. 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한규현 코치로부터 “좀 더 센스있게 움직이면 좋겠다”며 많은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지금 센터가 빠져 있다 보니 볼을 주고 움직이라고 주문하셨는데, 이 부분이 잘 안 됐다”고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한 안성우는 “그래도 정환이와 승원이 형이 빠져있는 가운데, (송)우진이를 비롯, 팀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웃었다.

 

하지만 전반만큼 화력을 못 뿜어낸 건 아쉬운 점. 3점슛 성공률도 떨어졌고, 4쿼터 중반 본인의 슛 찬스에서는 패스를 택해 한 코치의 애간장을 태우기도 했다. 전반은 23득점을 몰아쳤지만, 후반엔 9득점에 그쳤다. 안성우는 “초반에는 슛이 잘 들어갔는데, 후반 들어서는 체력에 부쳐 패스를 좀 더 봤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안성우는 지난달 청주에서 막 내린 2018 소년체전 남중부 MVP의 주인공. 개인상을 거머쥐면서 최근 자신감도 붙었다는 것이 그의 말. “소년체전 MVP를 받고, (중국에서 열린) 나이키 캠프까지 다녀오면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키도 크고, 슛이 좋아 NBA 클레이 탐슨을 좋아한다”라고 말한 안성우는 “앞으로도 팀 성적이 좋으면서, 개인상도 많이 받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덧붙였다.

 

2승을 따낸 삼선중은 24일, 명지고와의 경기로 주말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6-2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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