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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P, 4R' 8G 연속 선발 박지수… 라스베이거스는 2연패 뒤 2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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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3 (토) 13:22

                           

'5P, 4R' 8G 연속 선발 박지수… 라스베이거스는 2연패 뒤 2연승



[점프볼=강현지 기자] 라스베이거스가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는 23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만달레이 베이 이벤츠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 뉴욕 리버티와의 경기에서 20분 48초간 뛰며 5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도 88-78로 2연승을 달렸다. 카일라 맥브라이드는 2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시즌 개인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최근 들어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지수. 뉴욕과의 경기에서도 BEST 5에 이름 올려 8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첫 공격에 실패했지만, 2분 10초 만에 라스베이거스의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맥브라이드가 3점슛을 터뜨려 뉴욕의 뒤를 바짝 좋았다.

 

이후 라스베이거스는 존슨의 활약으로 뉴욕에 대등하게 맞섰다. 뉴욕은 키아 본이 주득점원이 됐다. 1쿼터에만 6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라스베이거스에 맞섰다. 윌슨의 득점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치는 듯했지만, 아만다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15-15로 1쿼터를 마쳤다. 박지수의 1쿼터 기록은 2득점 1리바운드.

 

2쿼터도 팽팽했다. 라스베이거스가 뉴욕의 실책을 기회로 삼았고, 본과 햄비가 득점을 챙겨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에는 라스베이거스가 실책으로 경기를 그르쳤다. 그 사이 스톡스와 널스가 반격했다. 

 

박지수는 6분 39초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재투입돼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리바운드 가담은 물론 상대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만 3점을 추가했다. 윌슨도 자유투로 2득점을 보탠 라스베이거스는 2쿼터를 34-26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이며 전반을 마쳤다. 박지수는 2쿼터 동안 3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 라스베이거스가 가까스로 리드를 지켰다. 맥브라이드가 세 번째 3점슛을 터뜨렸고, 카피, 윌슨의 득점까지 연달아 터지며 라스베이거스는 41-32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첼시의 활약에 주춤했다. 첼시는 3점슛까지 터뜨리며 순식간에 격차를 좁혀왔고, 라스베이거스는 43-40까지 쫓겼다.

 

위기의 순간에 햄비가 존재감을 뽐내 라스베이거스는 한숨 돌렸다. 햄비는 연속 7득점을 꽂으며 뉴욕에 맞섰고, 덕분에 역전만은 막아설 수 있었다. 뉴욕은 아만다가 3점슛에 성공, 흐름을 가져오며 4쿼터를 마쳤다. 점수는 54-52, 라스베이거스가 근소하게 앞섰다.

 

4쿼터는 맥브라이드가 나섰다.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뉴욕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뉴욕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아만다와 브리트니가 뒤를 쫓았다.

 

라스베이거스는 집중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엘런은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펼쳤고, 영과 존슨이 연달아 득점을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4쿼터 초중반에 잠시 투입됐던 박지수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뉴욕은 로저스가 분전했지만, 라스베이거스는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승리를 굳혔다. 맥브라이드에 이어 존슨까지 자유투에 모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2연승을 달린 라스베이거스는 25일 오전 7시, 홈으로 미네소타 링스를 불러들인다.

 

# 사진_ 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 



  2018-06-2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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