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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힐만 “김광현 100% 회복할 때까지 기다린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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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 (금)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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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6.22 (금) 18:24

                           
[엠스플 현장] 힐만 “김광현 100% 회복할 때까지 기다린다”


 


[엠스플뉴스=수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바쁠수록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6월 22일 SK와 KT 위즈의 경기를 앞둔 수원 KT위즈파크. 힐만 감독은 “김광현에게 휴식을 더 줄 예정”이라며 “언제 김광현을 1군으로 올릴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광현이 ‘평소보다 몸이 무겁다’고 말했다. 안정을 취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 김광현이 정확히 어느 시점에 복귀할지 모르겠다. 몸상태를 100%에 가까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때까지 김광현을 기다릴 예정이다. 힐만 감독의 말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SK 코칭스태프의 관리 대상 1호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김광현은 철저한 관리 속에서 실전 등판을 치르고 있다. 사실상 올 시즌은 김광현의 ‘완벽한 재활’을 위한 마지막 단계다. 


 


김광현은 6월 13일 KIA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을 마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날 등판에서 김광현은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해 4이닝만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힐만 감독이 김광현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 이유다. 


 


SK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6패 1무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힐만 감독은 서두르지 않는다. 힐만 감독은 ‘철저한 관리 야구’를 몸소 실천하며, 거시적인 관점으로 시즌을 운영하는 중이다. 과연, SK의 관리야구가 남은 시즌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한편, 힐만 감독은 김광현의 빈 자리는 이승진이 메울 것이라고 밝혔다. 24세 우완 영건 이승진은 올 시즌 구원으로 1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 3.18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동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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