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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장정석 “해커, 구속 140km/h 중반까지 올라왔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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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1 (목) 18:00

                           
[엠스플 현장] 장정석 “해커, 구속 140km/h 중반까지 올라왔다”

 
[엠스플뉴스=잠실]
 
에릭 해커는 넥센 히어로즈의 ‘비밀병기’가 될 수 있을까. 
 
넥센이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자를 낙점했다. 주인공은 바로 KBO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해커다. 6월 21일 넥센은 해커와 총액 3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커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NC 다이노스에서 56승을 거둔 ‘베테랑 외인투수’다. 이제 야구팬들의 관심은 ‘해커가 넥센 마운드의 키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넥센 장정석 감독 역시 해커 합류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21일 장 감독은 “생각했던 것보다 해커의 몸 상태가 좋다”며 해커 합류를 환영했다. 
 
미국에서 촬영한 라이브 피칭 영상을 봤다. 몸 상태가 지난 시즌 후반보다 좋은 듯 보였다. 라이브 피칭에선 구속이 140km/h 중반대에 형성됐다. 오히려 올 시즌 초반 휴식을 취한 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처럼 보였다. 해커의 투구 영상을 본 장 감독의 소감이다. 
 
장 감독은 “해커가 살도 찌지 않고, 몸 관리를 잘했다”며 “실전 감각에만 이상이 없다면, 분명 넥센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센은 20일 두산 베어스를 8대 5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20일 만에 5할 승률을 회복한 넥센은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불을 붙이려 한다. 해커가 넥센의 무서운 상승세에 불을 지필 만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커는 25일 입국해 비자 발급 절차를 마친 뒤 넥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해커의 등판 일정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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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6.21 21:54:25

결국 해커 알바 성공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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