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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관절와순 파열’ 이정후, 사실상 전반기 아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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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수) 18:44

                           
[엠스플 현장] '관절와순 파열’ 이정후, 사실상 전반기 아웃

 
[엠스플뉴스=잠실]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가 어깨부상으로 6주 동안 전열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6월 2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몸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 감독은 “6주는 지나야 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19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전에서 주루 도중 어깨를 다쳤다. 
 
이정후가 전하방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치료에 4주, 복귀 준비에 2주 정도를 예상한다. 전반기 복귀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어쩌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의료진 의견도 있었다. 장 감독의 설명이다. 
 
데뷔 2년 차 외야수 이정후는 타율 0.330/ OPS(출루율+장타율) 0.852/ 4홈런/ 4도루/ 27타점/ 40득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이정후가 뜻밖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넥센은 다시 한번 ‘주축 선수 부상 악몽’에 시달리게 됐다. 올 시즌 넥센은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에스밀 로저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 신음한 바 있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20일 이정후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밝혔다. 이정후의 빈 자리는 신인 외야수 예진원이 채운다. 장정석 감독은 예진원에 대해 “2군에서 기록이 꾸준히 좋았다”며 신뢰를 보였다.
 
이정후가 빠진 첫날, 넥센 리드오프는 외야수 임병욱이 맡는다. 2018년 유난히 많은 위기를 맞은 넥센이 다시 한번 ‘주축 선수 공백’이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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