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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출루' 추신수 "컨디션도 좋고 공도 잘 보인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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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9 (화) 15:22

                           
'5출루' 추신수 컨디션도 좋고 공도 잘 보인다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5출루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추신수는 6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1홈런) 3볼넷 1타점으로 팀의 6-3 승리에 공헌했다. 시즌 타율은 .279 OPS는 .872로 올랐다.
 
특히 첫 타석엔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며 3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었다. 홈런 타구 발사각도는 무려 49도로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이후 역대 2번째 타이기록(2015년 하퍼)이다. 최고기록은 2015년 J.D. 마르티네즈가 작성한 50도다.
 
이후에도 추추트레인의 행보에는 거침이 없었다. 3회엔 볼넷, 5회엔 2루타, 7회엔 볼넷을 작성했고 8회엔 또 볼넷을 골라내 ‘5출루’를 달성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경기 후 추신수는 ‘현지 중계진’과 수훈 인터뷰를 진행했다.
 
추신수는 “컨디션도 좋고 공도 잘 보이는 것 같다”며 “타석 결과에 신경 쓰기보단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있다. 타석에서도 치고자 마음먹은 공에만 스윙한다. 그 공이 들어오지 않으면 치지 않고 골라내는데, 이런 부분이 성공적으로 이어지면 늘 즐겁다”며 미소를 지었다.
 
부상 복귀전에서 2볼넷을 고른 팀 동료 엘비스 앤드루스에 관한 얘기도 나왔다. 추신수는 “앤드루스는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선수다. 비록 오늘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팀 라인업에 중요한 존재다. 그가 라인업에 있냐 없느냐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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