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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새 출발 알린 임근배 감독 “호킨스, 수비에서 제 몫 할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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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9 (화) 12:44

                           

[드래프트] 새 출발 알린 임근배 감독 “호킨스, 수비에서 제 몫 할 것”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공격보다 수비에서 제 몫 해줄 거라고 믿는다.”

삼성생명의 선택은 티아나 호킨스(27, 191cm)였다. 삼성생명은 19일 WKBL 사옥에서 열린 2018-2019 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 전체 3순위 지명권으로 티아나 호킨스를 지명했다.

[드래프트] 새 출발 알린 임근배 감독 “호킨스, 수비에서 제 몫 할 것”

호킨스는 2016-2017시즌 KDB생명에서 35경기에 출전해 평균 9.1득점 5.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강점을 보인 호킨스는 팀 컬러 변화를 원하는 임근배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됐다.

다음은 임근배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지명 이유

나탈리 어천와와 호킨스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나 어천와는 10월 24일 이후부터 입국이 가능하다고 들어 지명할 수 없었다. 호킨스는 국내 경험이 있고 팀 컬러 변화를 원하는 우리 팀에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 특히 수비적인 면에서 제 몫을 해줄 거라고 믿는다.

Q. 미국 출장 때 만족스러운 부분을 보셨는지?

국내에 왔을 때는 출산 이후였기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보니 몸 관리도 잘 되어 있었고 잘 뛰더라(웃음). 가진 재능 자체는 좋은 선수다. 다른 것 필요 없이 건강하게만 온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Q. 토마스 위주의 농구에서 많은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이제는 국내선수가 해줘야 할 때가 왔다. 호킨스는 토마스처럼 올-어라운드 플레이어가 아니다. 공격에선 국내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수비에선 호킨스 중심의 전술을 펼쳐나갈 생각이다.

Q. 호킨스 합류로 가장 크게 기대하는 부분은?

이번 외국선수 드래프트는 이전보다 선수 풀이 좁다. 그렇기 때문에 토마스처럼 압도적인 선수가 없고 각자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선수들로 이뤄져 있다. 호킨스는 그 중에서도 장단점이 크게 나타나지 않은 선수다. 어떻게 활용하는 지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국내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중요하지만, 호킨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

# 사진_유용우, 홍기웅 기자



  2018-06-19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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