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2018-2019시즌 한국무대를 밟을 6명의 외국인선수가 모두 결정됐다. 
 
WKBL(여자프로농구) 외국인선수 선발회가 19일 WKBL 사옥에서 종료됐다. 샤이엔 파커와 크리스탈 토마스가 새 얼굴이 됐으며,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을 제외하곤 모두 경력자들을 선발했다.
 
 
1번째 지명권은 33.3% 확률을 가진 부천 KEB하나은행. 지난 시즌에 이어 1순위 지명권(삼성생명이 엘리사 토마스 재계약 결정으로 제외)을 획득한 KEB하나은행은 첫 번째 선수로 샤이엔 파커(26, 192cm)의 이름을 불렀다. 파커는 2015년부터 시카고 스카이에서 뛴 바 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10.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 시즌 들어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2번째로는 KDB생명이 다미리스 단타스를 지명했다. 단타스(26, 196cm)는 지난 시즌 KB에서 뛴 경력자. 20.34득점, 9.9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박지수의 파트너 역할을 제대로 했다. 걸출한 센터가 없는 KDB생명에서 홀로 지난 시즌만큼 역량을 발휘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현재 WNBA 애틀란타 드림에서 뛰고 있는 단타스는 10경기에서 평균 4.5득점 2.8리바운드 기록 중이다.
 
 
3번째 지명권을 얻은 용인 삼성생명은 티아나 호킨스(27, 191cm)를 뽑았다. 2016-2017시즌 KDB생명에서 뛴 호킨스는 2016년 아들 ‘이마누엘’과 함께 한국을 찾은 바 있다. KDB생명에서는 35경기에 뛰며 9.14득점 5.0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3점슛까지 갖췄다.
 
현재 WNBA 워싱턴에서 뛰고 있는 호킨스는 11경기 평균 9.9득점 4.7리바운드를 기록, 개인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4번째 지명은 인천 신한은행이 나탈리 어천와(27, 190cm)를 지명했다. 나탈리 어천와는 지난시즌 우리은행 소속으로 뛰며 우승반지를 꼈다. 34경기 평균 16.24득점 11.1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챔피언결정전 3경기에서는 평균 15득점 14.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통합 6연패에 기여했다. 2016-2017시즌 KEB하나은행에서 뛴 경험도 있다. 현재는 WNBA 인디에나 피버에서 뛰며 11경기 평균 6.8득점 3.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5번째로 지명권을 얻은 청주 KB스타즈의 선택은 카일라 쏜튼(26, 185cm). 쏜튼도 2016-2017시즌 KEB하나은행에서 WKBL에 데뷔, 지난 시즌에는 신한은행에서 뛴 바 있다. 지난 시즌 35경기 평균 16.67득점 8.49리바운드 1.83스틸을 기록했다. 현재 댈러스 윙스에서 뛰고 있는 쏜튼은 9경기 평균 8.4득점 5.2리바운드를 기록 중, 개인 역대 커리어 하이를 작성 중이다.
 
 
마지막으로 아산 우리은행은 크리스탈 토마스(29, 196cm)를 선택했다. 2011년 드래프트 3라운드 12순위로 시애틀 스톰에서 WNBA에 뛴 바 있는 토마스는 피닉스 머큐리, 인디에나 피버, 시애틀 스톰에서 뛴 바 있으며 올 시즌에는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뛰고 있다.
 
외국선수들은 WKBL 개막 6주 전에 팀에 합류할 수 있으며 2017-2018시즌 개막일은 11월 3일로 예정돼 있다.
 
※ 2018-2019 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 결과
1순위 - KEB하나은행 / 샤이엔 파커 26, 192cm, C
2순위 - KDB생명 / 다미리스 단타스 26, 196cm, C
3순위 - 삼성생명 / 티아나 호킨스 27, 191cm, C
4순위 - 신한은행 / 나탈리 어천와 26, 190cm, C
5순위 - KB스타즈 / 카일라 쏜튼 26, 185cm, F
6순위 - 우리은행 / 크리스탈 토마스 29, 196cm, C
 
# 사진_ WKBL 제공, NBA 미디어 센트럴 



  2018-06-19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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