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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女청소년대표팀, 아시아선수권 5위로 마감…이주아, 정호영 성인대표팀 합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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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8 (월) 20:44

                           

[U19]女청소년대표팀, 아시아선수권 5위로 마감…이주아, 정호영 성인대표팀 합류



[더스파이크=인천국제공항/이현지 기자] 여자청소년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돌아왔다.

 

조완기 감독이 이끄는 여자청소년대표팀이 2018 제19회 아시아청소년여자U19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청소년대표팀은 조별예선 2위로 본선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중국의 벽에 가로막혀 8강에서 대회를 끝내야 했다. 청소년대표팀은 대회를 5위로 마무리하면서 상위 2개국에게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 진출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세계대회 일정을 마친 선수들은 각자 소속 학교로 돌아가 오는 21일 열리는 2018 천년의빛영광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와 다음 달 개최되는 제52회 대통령배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박은진(선명여고), 나현수(대전용산고)와 함께 차해원 감독이 점찍은 고교생 유망주인 이주아(186cm, 원곡고3, MB)와 정호영(189cm, 선명여고2, MB/OPP)은 성인대표팀에 합류해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돌입한다.

 

[U19]女청소년대표팀, 아시아선수권 5위로 마감…이주아, 정호영 성인대표팀 합류사진 : 정호영(왼쪽)과 이주아(오른쪽) 

 

청소년대표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한 이주아는 "더운 곳에서 경기를 치르느라 힘들었다. 결과는 아쉽지만 모두 다치지 않고 대회를 끝내 다행이다"라며 국제대회를 치른 소감을 대신했다. 이어 “블로킹에서 맡은 역할을 다 못한 것 같아서 특히 아쉽다. 이번 경험을 통해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청소년대표로 국제무대를 처음 경험한 정호영은 카자흐스탄과 치른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제일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처음부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보여서 기가 약간 눌렸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럼에도 결과는 한국의 역전승. 정호영은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평소에는 잘 하지 않는 파이팅도 열심히 했다“라며 승리의 비결을 전했다.

 

이주아와 정호영은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있는 차해원호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이주아는 “대표팀 언니들과 함께 하면서 블로킹을 가까이에서 배우고 싶다. 블로킹할 때 스텝을 주의깊게 보려고 한다”라고 기대했다. 정호영은 “한 달 안에 기술적인 부분을 배우기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언니들이 경기를 하기 전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준비하는지 자세나 태도, 파이팅을 배우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2018-06-18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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