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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KT 임종택 단장 “코치진 개편은 김진욱 감독 결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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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8 (월) 17:22

수정 1

수정일 2018.06.18 (월) 17:23

                           
[엠스플 이슈] KT 임종택 단장 “코치진 개편은 김진욱 감독 결단”


 


[엠스플뉴스]


 


KT WIZ가 1, 2군 코치진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다. 최하위 추락 위기에 몰린 KT 김진욱 감독이 내린 결단이다.


 


KT는 6월 1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코치진 개편을 발표했다. 1군에 있던 김용국 수석코치, 정명원 투수코치, 채종범 타격코치, 최훈재 수비코치가 퓨처스팀으로 내려가고, 퓨처스팀에 있던 가득염 투수코치, 이숭용 타격코치, 고영민 수비·주루코치가 1군으로 올라가는 개편안이었다. 이와 함께 최태원 1군 작전코치가 벤치코치를 겸임한다는 사실도 알렸다.


 


KT 관계자는 “최근 경기 흐름과 결과가 모두 좋지 않았다. 어떻게든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꾸고자 김진욱 감독께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8일 기준 리그 9위 KT는 6월 들어 3승 12패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리그 최하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도 불과 2.5경기다. 다시 최하위로 추락한다면 KT는 ‘4년 연속 리그 꼴찌’라는 불명예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올 시즌 팀 평균자책(5.18), 팀 타율(0.274)에서 모두 리그 8위를 기록 중인 KT이기에 더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임종택 단장 "감독님과 이미 공감대를 이룬 상황이었다."


 


[엠스플 이슈] KT 임종택 단장 “코치진 개편은 김진욱 감독 결단”


 


김진욱 감독은 6월 17일 마산 NC전을 마친 뒤 1군 코치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그리고, 개별 면담 후,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코치진 개편'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KT 임종택 단장은 “최근 팀이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코치진 개편에 대한 공감대가 김 감독과 어느 정도 있었다. 최종적으로 어제(17일) 경기 뒤 감독께서 투·타 체질 개선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수석코치 자리가 없어진 것에 대해선 “감독께서 숙고하신 뒤 수석코치 역할을 맡으실 분을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구단의 발표처럼 팀 체질 개선 차원에서 김 감독이 처음부터 직접 결단을 내린 것이라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코치진 개편에 구단의 입김이 들어간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는 현장을 향한 구단의 신뢰가 떨어졌단 신호인 까닭이다. 임 단장은 코치진 개편과 관련해 김 감독과 예전부터 어느 정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런 급작스러운 변화 속에서 김 감독이 뚝심 있게 자신의 야구를 밀고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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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중사 달콤스무디

2018.06.18 18:54:44

감독을 바꿔야 하는디,,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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