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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청신호' ARI 밀러, 마이너 등판서 호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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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8 (월) 12:22

                           
'재활 청신호' ARI 밀러, 마이너 등판서 호투

 
[엠스플뉴스]
 
셸비 밀러(27,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복귀 과정이 순조롭다.
 
MLB.com 저스틴 토스카노 기자는 6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토리 로블로 애리조나 감독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밀러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 상위 싱글A 비살리아 로우하이드에서 뛰고 있는 밀러는 지난 17일 산 호세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투구 수는 81개에 불과했고 볼넷도 없었다.
 
지난 등판과 대비되는 투구 내용이다. 지난 6월 11일 밀러는 모바일 베이베어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더블A 경기에서 3이닝 9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이날 호투로 복귀 전망을 밝게 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로블로 감독은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시사했다. 로블로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밀러의 호투 소식은 그가 조금씩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밀러는 2009년 1라운드 19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된 우완 투수다. 2015시즌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17패 평균자책 3,02를 기록했다. 저조한 득점지원과 불운 탓에 패가 많았지만,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14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로 이적하며 잭 그레인키와 함께 선발진을 지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성적은 참담했다. 2016시즌 20경기 선발로 나와 3승 12패 평균자책 6.15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2017시즌 초 토미 존 수술로 이탈하며 공백기를 가졌다.
 
밀러의 빅리그 6시즌 통산 성적은 126경기(120선발) 37승 49패 평균자책 3.67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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