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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일본의 선전, 5할 승률···프랑스는 1위 탈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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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8 (월) 11:44

                           

[VNL] 일본의 선전,  5할 승률···프랑스는 1위 탈환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일본이 4주차 2승을 챙기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4주차 일정이 18일 오전 미국과 이란과 경기를 끝으로 종료됐다. 이 가운데 일본(세계랭킹 12위)이 4주차 경기에서 2승을 챙기며 5할 승률로 올라섰다.

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에서 예선 4주차 경기를 치른 일본은 러시아에 0-3으로 패했지만 홈팀 독일과 아르헨티나를 모두 5세트 접전 끝에 잡고 2승을 보탰다. 3주차 마지막 경기였던 이탈리아전 승리 상승세가 이어진 셈이다. 4주차까지 6승 6패 승점 15로 9위에 오른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5할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일본의 선전은 니시다 유지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2000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아직 19살에 불과한 니시다는 세계 무대에서 통하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신장은 186cm지만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강력한 스파이크를 뿜어낸다. 니시다는 VNL에서 162점을 기록해 최다득점 부문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팀 최연장자(31세)로 한국전에서도 맹활약한 후쿠자와 타츠야가 니시다와 함께 일본을 이끌고 있다.

한편, 4주차 일정을 마치자 남자부 선두가 바뀌었다. 3주차까지 선두를 지키던 폴란드(세계랭킹 3위)가 4주차에 1승도 추가하지 못하며 5위로 밀렸다. 폴란드는 이란-미국-세르비아로 이어진 3연전을 모두 0-3으로 패했다. 브라질(세계랭킹 1위)도 4주차에 3패만을 추가해 1위 경쟁에서 멀어졌다.

그 사이 4주차 일정에서 3승을 추가한 프랑스(세계랭킹 9위)와 미국(세계랭킹 2위)이 각각 1, 2위로 올라섰다. 프랑스는 2주차 중국전 패배 이후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미국 역시 3주차 독일전 0-3 패배 이후 5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세계랭킹 4위)가 3승을 추가해 두 팀의 뒤를 잇고 있다. 

 

[VNL] 일본의 선전,  5할 승률···프랑스는 1위 탈환

서울에서 4주차 일정을 치른 한국은 이전보다 나은 경기력 속에 드디어 1승을 추가했다. 호주와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한국은 두 번째 이탈리아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마지막 중국과 경기에서 3-0 승리를 챙기며 기나긴 11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국과 같은 도전국인 호주는 서울 시리즈에서 3승을 추가해 5승 7패 승점 15, 11위로 올라섰다. 또 다른 도전국인 불가리아도 4주차 2승을 추가해 5승째를 기록하며 강등에서 멀어졌다. 세 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한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도전국 중 최하위가 확정됐다.  

 

VNL 남자부 4주차 순위 (6월 18일 오전 기준)

1위 프랑스 (10승 2패 승점 30)

2위 미국 (10승 2패 승점 29)

3위 러시아 (9승 3패 승점 28)

4위 브라질 (8승 4패 승점 24)

5위 폴란드 (8승 4패 승점 23)

6위 세르비아 (8승 4패 승점 20)

7위 이탈리아 (7승 5패 승점 21)

8위 캐나다 (6승 6패 승점 19)

9위 일본 (6승 6패 승점 15)

10위 독일 (5승 7패 승점 17)

11위 호주 (5승 7패 승점 15)

12위 불가리아 (5승 7패 승점 14)

13위 이란 (4승 8패 승점 13)

14위 아르헨티나 (2승 10패 승점 9)

15위 중국 (2승 10패 승점 6)

16위 한국 (1승 11패 승점 5)

사진/FIVB 제공 



  2018-06-18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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