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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구연맹, T파울 및 24초 제도 등 소폭 손질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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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8 (월) 11:22

                           

국제농구연맹, T파울 및 24초 제도 등 소폭 손질



[점프볼-손대범 기자] 국제농구연맹(FIBA)이 이사회를 통해 공식 규칙 변경에 관한 안건을 승인했다. FIBA는 17일(한국시간) 스위스에서 가진 이사회에서 규칙 자문위원회(Rules Advisory Group)의 의견에 따라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제공하고, 흐름이 덜 끊길 수 있는 경기 운영을 위한 규칙 개정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FIBA, NBA, NCAA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FIBA의 규칙 자문위원회는 FIBA 기술위원회와 세계 농구코치협회 등과의 논의를 통해 애초 제안한 32개의 규칙 개정안 중 14개를 통과시켰다. 새로운 규칙은 2018년 10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중 FIBA가 사전 발표한 주요 규칙 개정안은 다음과 같다.

 

+ 규칙개정안 다운로드(영문) +

http://www.fiba.basketball/OBR-changes-1-oct-2018.pdf

 

테크니컬 파울 :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되면 상대팀에게 자유투 1개가 주어지며, 자유투 1개를 던진 후에는 볼을 컨트롤 하던 팀(공격하던 팀)이 계속 공격을 이어간다. 기존에는 볼 컨트롤 유무와 상관없이 자유투 + 공격권이 주어졌는데, 이에 대해 선수 위원회와 코치협회는 패널티가 두 배로 돌아가는 상황이라는 이유로 개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초 : 공을 컨트롤하던 팀이 파울이나 바이얼레이션을 범해 심판이 경기를 중단했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24초 샷 클락이 리셋 된다. 만약 드로우인이 백코트에서 이뤄지면 샷 클락은 24초가 되며, 프런트 코트에서 이뤄지면 14초로 리셋 된다.

 

4쿼터 2분 이내, 혹은 연장전 상황에서 타임아웃을 부를 경우, 해당팀 코치는 드로우인이 시작되는 지점을 (그 팀 입장에서 봤을 때) 백코트에서 할지, 아니면 프런트코트의 기록석 맞은  편에서 할 지를 결정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샷 클락이 14초로 조정된다. 단, 13초 이내로 남은 상황에서 타임아웃을 불렀을 경우에는 샷 클락이 리셋되지 않는다. 백코트에서 이뤄지는 경우에는 24초로 돌아간다.

 

더블파울 : 더블파울은 마주하는 상대 선수끼리 거의 동시에 서로에게 파울을 범했을 때 주어진다. 이 파울은 신체접촉을 포함하며, 둘 다 개인 파울로 기록된다. 새로이 만들어진 규칙이라기보다는 정의를 명확히 한 것으로 여겨진다.

 

싸움(FIGHTING) : 다툼이 일어났을 때 벤치구역을 이탈하는 선수들은 숫자와 상관없이 코치에게 테크니컬 파울 한 개가 부여된다. 벤치구역을 이탈해 싸움에 가담하는 선수는 즉시 퇴장을 당한다. 즉, 싸움에 가담했는지 안 했는지 여부를 명확히 하여 징계를 주기 위한 변경이라 볼 수 있다.

 

비디오 판독(IRS)  : 마지막 2분 전 상황에서는 골텐딩, 바스켓 인터피어런스 바이얼레이션에 대한 정정이 이뤄질 수 있다. 또 경기 중에는 슈팅 파울(자유투 2개인지 3개인지),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인지 디스퀄리파잉 파울인지, 어느 정도 심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과 디스퀄리파잉 파울 모두 파울이 발생한 후 공격재개는 공격권을 가진 팀의 프런트코트에서 이뤄진다. 이전에는 센터라인에서 재개되어왔다.

 

# 사진=점프볼 DB (유용우 기자)

# 본문에 사용된 심판 사진은 글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2018-06-18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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