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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패트릭 바워만 사무총장, 2031년까지 임기연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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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8 (월) 06:44

                           

FIBA 패트릭 바워만 사무총장, 2031년까지 임기연장



[점프볼=손대범 기자] 국제농구연맹(FIBA)의 패트릭 바워만 사무총장이 2031년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FIBA는 17일(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이사회를 통해 바워만 사무총장이 만장일치 합의를 통해 2031년까지 집행부를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1967년생, 스위스 태생인 바워만은 FIBA 입사 이전에는 농구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을 경험한 인물로, 1994년 법률대리인 자격으로 입사했고 1995년부터는 사무차장으로 조직 살림을 도맡아왔다.





 

사무총장직에 오른 것은 2003년으로, 지난 2010년에 2022년까지 사무총장직을 맡는 것으로 임기를 연장한 바 있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FIBA의 호라시오 무라토레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바워만 총장 덕분에 FIBA는 더 탄탄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배경을 설명했는데, 그의 말처럼 바워만 총장 임기동안 FIBA는 자체 건물을 보유하고, 글로벌 광고주 및 방송사와의 장기계약 등으로 안정된 수익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재정이 탄탄해졌다는 점이 이사회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으로 평가된다.





 

또한 최근 붐이 일고 있는 3x3 농구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저변이 넓어진 점, 홈앤어웨이 형식으로 치러지는 국제경기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점도 임기 연장의 배경에 자리했다. 무라토레 회장은 “바워만 총장이 FIBA의 키를 잡고서 펼쳐온 로드맵 덕분에 우리가 안정적인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6-18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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