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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출루' 추신수, 30G 연속 출루…텍사스 7연패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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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 (일) 08:00

                           
'3출루' 추신수, 30G 연속 출루…텍사스 7연패 탈출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3출루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6월 17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출루 본능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11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동시에 30경기 연속 출루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방망이를 조율했다. 이어 6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구 변화구를 받아쳐 유격수 키를 넘기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7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공격을 마감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71에서 .275로 올랐다.
 
한편, 텍사스는 콜로라도를 꺾고 7연패를 탈출했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2회 초 이안 데스몬드에게 볼넷에 이어 보크를 범하며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톰 머피를 삼진으로 잡고 2아웃을 만들었지만,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뺏겼다. (0-1)
 
6회에도 추가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DJ 르메이휴를 안타로 출루시킨 후, 내야 땅볼과 폭투로 3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놀란 아레나도의 희생플라이로 0-2가 됐다.
 
하지만 텍사스가 연패 탈출 의지를 불태웠다. 텍사스는 7회 말 루그네드 오도어의 3루타,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 호세 트레비노가 빅리그 통산 첫 안타를 적시타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2-2)
 
텍사스는 8회 말 역전에 성공했다. 델라이노 드쉴즈와 주릭슨 프로파가 볼넷-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베테랑 애드리안 벨트레가 기회를 살렸다. 벨트레는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오도어가 희생플라이 1타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5-2)
 
마무리 키오니 켈라가 경기를 마무리하며 텍사스는 7연패 사슬을 끊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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