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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여자부 예선 종료, 미국 1위 …한국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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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금) 13:44

                           

[VNL] 여자부 예선 종료, 미국 1위 …한국 12위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국제배구연맹(FIVB)이 올해 처음 시행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가 15일부로 여자부 예선 라운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지난 5월 15일 첫발을 내디딘 VNL 여자부는 5주간 팀별 15경기를 치렀다. 예선 라운드가 끝난 VNL 여자부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개최국 중국과 예선 1~5위 국가가 27일부터 중국 난징에서 결선 라운드를 치른다.

2주차부터 상위 세 자리를 지킨 미국-브라질-세르비아가 결국 ‘빅3’를 유지했다. 2주차 종료 시점부터 1위에 오른 미국(세계랭킹 2위)은 13승 2패 승점 40으로 1위를 지켰다.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5주차 일정을 치른 미국은 세르비아에 일격을 당했지만 한국과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꺾고 1위로 예선을 마감했다. 역시 아르헨티나에서 5주차를 치른 세르비아(세계랭킹 3위)는 5주차 3승으로 최종 12승 3패 승점 37로 2위에 올랐다.

브라질(세계랭킹 4위)은 마지막 경기 전까지 2위였지만 이탈리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3위로 밀려났다. 브라질의 뒤를 이어 네덜란드가 12승 3패 승점 34, 터키가 11승 4패 승점 35로 각각 4, 5위에 올라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개막 4연패 이후 10승 1패 호성적을 기록한 이탈리아(세계랭킹 7위)는 10승 5패 승점 29로 결선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순위와 상관없이 결선 라운드 진출이 확정된 중국(세계랭킹 1위)은 7승 8패 승점 22,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웃 나라 일본(세계랭킹 6위)은 중국과 같은 7승 8패를 기록했지만 승점에서 밀려(승점 20) 10위에 그쳤다. 

 

[VNL] 여자부 예선 종료, 미국 1위 …한국 12위

2주차까지 4승 2패 승점 11로 7위까지 올라갔던 한국은 이후 1승 추가에 그치며 최종 5승 10패 승점 14로 12위에 머물렀다. 김연경-김수지-양효진으로 이어지는 베테랑 3인방 없이 3주차, 5주차 일정을 치른 한국은 해당 기간 6경기를 모두 패하며 세 선수의 비중을 실감했다.

아르헨티나는 1승 14패 승점 3, 16위로 내년 VNL에서 볼 수 없게 됐다. VNL은 도전국 중 가장 낮은 순위 국가가 강등되는 규정을 가지고 있다. 여자부 도전국은 아르헨티나, 도미니카 공화국, 폴란드, 벨기에다. 이 중 폴란드는 8위, 벨기에와 도미니카 공화국은 각각 13위, 14위를 기록해 가장 나쁜 성적을 올린 아르헨티나가 강등될 예정이다.

예선 라운드를 모두 마친 VNL 여자부는 휴식기를 가지고 27일 중국 난징에서 결선 라운드를 진행한다. 개최국 중국을 포함해 미국, 세르비아, 브라질, 네덜란드, 터키가 3개국씩 2조로 나뉘어 다시 한번 조별 풀리그를 치러 조별 1,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최종 결승은 7월 1일 열린다.

■ 여자부 VNL 예선 최종 순위

1위 미국 (13승 2패 승점 40)

2위 세르비아 (12승 3패 승점 37)

3위 브라질 (12승 3패 승점 35)

4위 네덜란드 (12승 3패 승점 34)

5위 터키 (11승 4패 승점 35)

6위 이탈리아 (10승 5패 승점 29)

7위 러시아 (8승 7패 승점 23)

8위 폴란드 (8승 7패 승점 22)

9위 중국 (7승 8패 승점 22)

10위 일본 (7승 8패 승점 20)

11위 독일 (5승 10패 승점 15)

12위 한국 (5승 10패 승점 14)

13위 벨기에 (4승 11패 승점 12)

14위 도미니카 공화국 (3승 12패 승점 12)

15위 태국 (2승 13패 승점 7)

16위 아르헨티나 (1승 14패 승점 3)

사진/FIVB 제공



  2018-06-15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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