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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휠체어농구대회 폐막, 서울시청 우승…MVP 이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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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목) 17:44

                           

전국휠체어농구대회 폐막, 서울시청 우승…MVP 이윤주



[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서울시청이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윤주는 대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9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17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폐막식이 진행된 마지막 날에는 서울시청이 고양 홀트를 51-37로 꺾고 남자1부 우승을 차지했다. MVP에는 서울시청 이윤주가 선정됐다.

서울시청과 고양 홀트의 경기는 결승전답게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1쿼터, 서울시청이 이윤주와 조승현의 활약으로 10-6으로 앞섰다. 그러나 고양 홀트는 한상민과 김시현을 앞세워 2쿼터 분위기를 가져왔고 21-22, 턱밑까지 쫓았다.

전국휠체어농구대회 폐막, 서울시청 우승…MVP 이윤주

승부의 추가 기운 건 3쿼터. 고양 홀트가 단 4득점에 그칠 동안, 서울시청은 조승현, 이윤주 쌍포와 최희용의 득점까지 더해 37-25로 크게 달아났다. 고양 홀트는 4쿼터 반격에 나섰지만, 노련한 플레이로 리드를 지켜낸 서울시청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대회 내내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인 이윤주는 MVP에 선정됐으며 대회 베스트5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자2부는 대전광역시가 울산광역시에 64-47로 크게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13일 진행된 여자부 결승전에선 고양 레드폭스휠이 라온을 40-25로 이겼다. 비장애인부에선 ‘형님’ 한국체육대학교 OB가 ‘동생’ 한국체육대학교를 48-45로 꺾었다.

전국휠체어농구대회 폐막, 서울시청 우승…MVP 이윤주

2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휠체어농구인들의 축제와 같다. 대회 폐막식에서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6일간 많은 경기가 진행됐다. 휠체어농구대회는 한계,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뚝 설 수 있는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많은 팀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좋은 결과를 냈고 성취감을 얻어갈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많은 대회가 진행된다. 모든 선수들이 원했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렸으면 한다”며 대회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 제17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과

남자 1부

우승 서울특별시청

준우승 고양 홀트

3위 제주특별자치도

남자2부

우승 대전광역시

준우승 울산광역시

3위 아산휠스파워

여자부

우승 고양 레드폭스휠

준우승 라온

3위 서울 챌린저스

비장애인부

우승 한국체육대학교 OB

준우승 한국체육대학교

3위 백석대학교

MVP

남자1부 이윤주(서울시청)

남자2부 김준(대전광역시)

여자부 한미영(고양 레드폭스휠)

비장애인부 최만기(한국체육대학교 OB)

베스트5 이윤주, 오동석(이상 서울시청), 김상열, 이병재(이상 고양 홀트), 송창헌(제주특별자치도)

감독상 한사현(서울특별시청)

심판상 박숙현

# 사진_유용우, 민준구 기자



  2018-06-14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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