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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다저스전 1안타 3볼넷 '4출루'…텍사스는 6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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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목) 15:22

                           
추신수, 다저스전 1안타 3볼넷 '4출루'…텍사스는 6연패


 
[엠스플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4출루 경기를 해냈다.
 
추신수는 6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3볼넷 맹활약을 펼쳤다. 다만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져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날 홈런 포함 3안타 괴력을 선보인 추신수는 이날엔 2루타와 3볼넷으로 4출루를 완성했다. 연속 출루 경기 수는 28경기(개인 최다 : 35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274 OPS는 .851로 좋아졌다.  
 
 
마에다 겐타와의 맞대결에선 완승을 거뒀다. 첫 타석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엔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5회 세 번째 타석엔 좌측 펜스 상단에 맞는 대형 2루타를 쳤다. 간발의 차이로 홈런을 놓친 건 아쉬운 부분.
 
추신수의 출루 행진은 계속됐다. 팀이 2-2로 맞선 7회 초 1사엔 좌완 불펜 스캇 알렉산더에게 볼넷을 골랐고, 9회 2사엔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즌 다섯 번째 4출루. 다만 2번의 출루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챙기진 못했다.
 
연장 11회에도 타석이 돌아왔다. 추신수는 연장 11회 초 1사 1루에 좌완 아담 리베라토어와 상대했으나,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결국, 텍사스는 다저스와의 연장 11회 접전 끝에 2-3으로 져 6연패에 빠졌다. 11회 말 1사 만루에 오스틴 반스가 내야 땅볼을 쳤지만, 투수가 송구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3루 주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결승 득점을 올렸다.
 
 
한편, 3회 홈 충돌 후 몸싸움을 벌인 맷 켐프(다저스)와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텍사스)는 결국, 동반 퇴장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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